아름다운 우리 나라

완주 대둔산 풍경

홍담 2020. 10. 27. 16:26

완주 대둔산 풍경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 사이에 위치한 대둔산의 바위와

그 바위 사이의 단풍이 궁금해서.....

 

전주를 거쳐 봉동, 고산, 운주를 거쳐서 바라본 대둔산은

남한의 소금강이라는 말과 같이 웅장한 바위들이 치솟아 있습니다.

동학 항쟁과의 역사적 연관이 떠오르는 격전지였음도

다시 생각키워 지기도 하고....

 

 

 

 

주차장은 넓었고, 안내원들의 친절이 고마웠으며...

입구의 가게들마다 특산품으로 가득한데,

'감고라당' 이라는 이름답게 곳감 말리는 모습과

산중 말벌집 같은 것이 눈에 띄어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대략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는 케이블카

성인 11.500 원 - 경로우대 1.000원. 주행시간은 5분 정도.

탑승 안내원의 설명이 자상합니다.

 

 

 

 

 

 

 

 

 

 

케이블 카에서 내려다 보는 바위들의 웅장한 모습

 

 

 

 

칼로 무우를 자른 듯한 절벽 길,

계단이 수 없이 많은 길로 걸어 오르면,

 

 

 

 

 

 

 

가장 인기 높은 출렁다리를 지나고,

 

 

 

 

 

 

 

여성들이 더 산길을 잘 오르는듯.

끈기일까요???

경상도쪽에서 오신듯, 체력이 대단합니다.

부럽습니다.

 

 

 

대둔산 공원의 명물 - 흔들다리

 

 

 

 

 

 

 

등반길은 완전 돌 계단, 철 계단을 급경사로 오릅니다.

아, 힘들대요.

 

노장들의 억척 의지만으로는 민폐가 될 수도 있는 오름길,

씩씩대며 오르는데 다리가 후덜덜,

아, 옛날이여!!!  소리가 저절로 .ㅋㅋ

 

 

 

 

이런 모습의 철 계단과 돌 계단을 수도 없이 오르고....

 

 

 

 

 

 

 

 

 

 

 

 

 

한사람이 겨우 지날 수 있는 철 계단으로 오르고,

마천대를 향하여....

 

 

 

 

 

마천대쪽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름다리

 

 

 

 

 

 

 

 

 

 

 

 

 

 

 

 

호랑이가  산으로 오르는 듯한 바위

 

 

 

 

 

 

 

바위마다 대둔산을 본거지로 하여 항쟁하던 동학군의 영령들의

애환이 얽힌 역사의 현장.

이들의 뜻을 다시금 새겨봐야 하는 민족사의 현장입니다.

 

 

 

 

내려 가는 케이블 카를 타는 곳.

휴게소.

전망이 참 좋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충남 금산군 방면의 산봉우리

 

 

 

 

 

 

 

쌍화탕 향내가 가득한 중간 휴게소.

 

 

 

 

대둔산 오름은

충남 쪽 오름길도 있는데

폭포의 단풍길 감상도 좋은 코스라 알려져 있습니다.

 

 

 

 

산 위보다 산 아래가

더 맑은 단풍으로 가득했습니다.

 

 

 

 

귀가하며 바라본 해너미

 

 

 

 

몇 달 동안의 다리 운동 부족 현상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후덜덜한 모습으로 다가 와

평소의 단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 하루였답니다.

 

걷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열심히 걸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