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핑크뮬리 & 댑싸리 갑작스런 추위. 아직 상강이 일주일이나 남아 있을 정도인데 한파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기온 급강하. '가을 단풍이 어디까지 내려 왔느뇨?' 하다가 급짝스레 웅크리고 옷 깃을 바짝 땡기던 날. 주말. 제 철이 지난 것 같은 '핑크뮬리' 가 잘 가꾸어졌다는 마을을 찾았네요. 정보가 빠른 우리 회장님 덕분에 장소를 알아서... 고창 선운사 턱밑에 위치해 있는 곳. 댑싸리' 까지 열심히 가꾸고 있었어요. 아름다운 청춘들이 가득하대요. 농장 입구쪽의 잘 전지된 나무들... 싱싱합니다. 풀백일홍이 또 이렇게나 싱싱하게... 핑크뮬리 사이로 보이는 흰 천막 부스. 무엇에 쓰는 물건들인고??? 입장료 5천원. 남녀노소 불문하고... 잘 가꾼 노력 댓가로 받을만 하다 여겨집니다. 하늘은 물론 회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