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5

제주(6) - 해안 파도, 월정리 해수욕장

제주(6)- 해변도로, 월정리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의 저녁노을. 구름에 빨강색 줄무늬가 특히 하게 줄을 긋듯 이어졌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돌아 나오면서 다시 뒤돌아 보니 부근 바닷가의 파도가 점점 심해집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배가 산위에??? 아니 언덕?위에 올라 가 있기에...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까이... 일부러 조형물을 설치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너울과 파도 뒤 따르는 파도가 앞 파도의 뒤를 쫓듯 밀어 내버립니다. 바람이 더욱 거세지네요. 파도위의 물결이 바람에 흩날리고..... 그래도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해녀 마을. 하도. 저 먼 태평양 바다로 부터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 그것을 막아내는 아니 견뎌내는 등대. 넘쳐 밀려오는 파도 모습 방파제 안쪽에서의 주민들 낚시 이런 날이 더 잘 물린..

제주(5) - 다랑쉬 오름, 성산일출봉

제주(5) - 다랑쉬 오름, 성산일출봉 해가 지기전 갈곳이 많지만 도토리와 상수리가 많다는 곳을 찾아서 간 곳. 한라산 둘레길. 한라산 정상이 잘보이는 곳이었지만 숲속으로 들어가니 온통 졸참나무 등등으로, 참나무 군락지처럼 보였지요. 둘레길 주변에 자라고 있는 식물들의 종류나 동물들의 분포가 매우 다양하다는 안내판을 보면서 숲속으로. 그 안의 숲그늘 속을 거닐며, 그리도 많은 도토리와 상수리를 보면서 휴식.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둘레길은 큰맘 먹고 '작정하고 걸어야겠구나.' 하는 상황에 되돌아 나왔네요. 목적지로 이동하는 중, 제주 말목장에 잠깐 들렸는데... "저 푸른 초원위에...." 제주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는 모습에 모두들 즐거워 하고. 제주 말은 몸집은 작아도 체질이 강하고..

제주(4)- 사라오름을 오르다.

제주(4)- 사라오름을 오르다. 2017.10.21 아침 시각 07:00 도착. 성판악 한라산 등산코스로.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으며, ㅇㅇ5:30분부터 12:30분 까지 등산을 허락한대요. 한무리의 초딩들이 펄펄나는 기세로 인솔 선생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있는 걸 보면서, ' 나도 잘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60년대, 90년대, 모두 두번을 올랐던 경험이 있지만 이번의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는???? 자신을 갖고, GO, GO!!!!!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아니면??? 사라오름까지??? 단풍이 아직도 여기까지는 물들지 않아서 기대에 못미친다는 생각으로 시작는데.... 단풍이 부분적으로 물들어 있는 곳에 들어가면 그 일부만 보고도 환호성을 지르는 등산객들이 많대요. 한라산..

환상의 제주(3) - 핑크 뮬리, 1100고지습지

환상의 섬 제주 (3) - 핑크 뮬리, 1100 고지습지 서양 억새라는, 분홍색 억새 - 핑크뮬리를 찾아가고, 한라산 1100미터고지에 있는 습지를 찾아갑니다. 사려니 숲길 바로 곁에 있는 개인 목장에서 흰빛 밝은 억새 군락을 보며 잠시 쉬어 가기로. 한라산 정상을 지나는 흰구름. 점심을 "돔국"으로 정하고, 찾아가는데 해변도로의 바다. 태평양쪽에서 몰려온다는 태풍 "란" 의 영향으로 바다가 파도를 높게 만들어 냅니다. 보이시지요? "바다의 신사" 라고 불리는 싱싱한 도미로 요리한 생선탕 이곳에서도 넘버원의 단골이라고 소주 한 병 서비스 받았네요. 제주의 소주는 약한 것 "올레"와 독한 것 "한라산" 두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계속 약한 것으로 맛보기만. 태평양쪽 바다의 흰 파도. 백파가 넘실거립니다. ..

환상의 섬 제주(2)-수월봉의 해넘이, 사려니숲길

환상의 섬 제주(2)- 수월봉 해넘이, 사려니 숲길을 걸어서. 해변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들린 수월봉. 그리고 그 아래 바닷가로 내려와 모두가 바라보던 저녁노을, 해넘이에 대한 기대를 버릴 수 없었지요. 이 길을 걷던 저 사진 속 모녀도 같은 기대를 걸고 있었는지 카메라를 거두지 못하대요. 지금 이 정도의 해넘이로는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걸 아실텐데... 하늘이... 3대 적공을 가리시나요?ㅋ 조금씩 밝아지는군요. 또 다른 쪽 하늘의 변화로 더 큰 기대를.... 삼각대 없이 수평선 잡기가 어렵대요. 날은 점저 더 어두워지니..... 하늘이 점점 변화를 보여주어 기대가 커집니다. 정말 어렵게 잡은 기회인데...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지요. 저 밝은 햇님덕분에 바다 물결이 더 출렁거리는 걸까??? 바닷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