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3

선운사의 가을단풍

선운사의 불타는 가을단풍 예년보다 늦은 단풍이라지만고창 선운사의 단풍은 정읍 내장사 못지 않은 멋스러움이 있기에 토요일, 일찍부터 서둘러 길을 나섰습니다.일기예보에는 흐림과 늦은 비소식까지 있었지만그럴수록  색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도솔암 아래의 단풍과 사찰에서 제공하는 산신제례음식 공양 모습  하늘이 구름 가득하여 걱정도 되고...ㅠㅠ  선운사 경내쪽으로 향하는 내방객들  조금씩 하늘이 맑아지는듯,  기대감도 커집니다.  불타는 듯한 경내 입구의 단풍에 '야호~!!!'  환호성이 저절로.   선운사 경내와 도솔암쪽으로 들어가면 단풍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어서 가보자'서둘렀지요.   여름철, 꽃무릇의 붉음으로 가득 채워졌던 곳인데...     날씨가 추워져야 더 생생해지는..

무주 향적봉 오르기

무주 향적봉 오르기  하늘빛이 파란 가을 날,'향적봉' 에 올랐습니다.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 승강장에서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설천봉을 향해 오릅니다.그리고 '상제루' 곁을 지나 설천봉을 지나고계단을 오르며 향적봉을 향해 가는 코스입니다. 제주 한라산 다음으로 높다?는 향적봉(1614미터- 실제 4번째).수년전 4월 어느 날 향적봉을 오르다가 갑작스런 눈보라를 만난 추억도 있었는데...  상제루 - 무주 리조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처음 맞이하는 전각  덕이 많고 넉넉해  '덕유산' 이라는 표지석  케이블카 타기...멋진 단풍에 대한 기대를 걸기도 하며.  여기는 국립공원 덕유산입니다.     상제루 옹벽에서 저멀리 바라 보이는 향적봉  겨울철 스키장 슬러프, 이곳에 눈이 쌓이면 수많은 스키..

만수산 무량사 가을풍경

만수산 무량사 가을풍경(부여군 외서면)  '푸른 물감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이 맑고 푸른 가을 날'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과 똑 닮은 날입니다.'하늘이 너무 푸르러 쪽박으로 한 번 떠마시고 싶은 마음이래요.'대단한 표현입니다. 조용한 산사 옆길평지이면서 걷기 좋은 코스로빨갛게 익은 감나무가 반겨주고, 억새밭이 있고산길로 오르기전 작은 암자들이 있고...  무량사 옆... 걷기 좋은 숲길을 걷고 되돌아 나오는 가을나들이객들. 곁의 주차장 옆에 맛집 '수제 돈가스집'과  조금 내려간 면소재지에 '다슬기 '탕집 등여러 음식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수산 무량사 일주문 현판  금년은 단풍이 늦다는데  비교적 단풍이 잘들었어요.  일주문에서 뒤돌아 본 극락교 건너편...  사천왕들의 표정관리  고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