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무주 향적봉 오르기

홍담 2024. 11. 12. 11:53

무주 향적봉 오르기

 

 하늘빛이 파란 가을 날,

'향적봉' 에 올랐습니다.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 승강장에서 

편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설천봉을 향해 오릅니다.

그리고 '상제루' 곁을 지나 설천봉을 지나고

계단을 오르며

향적봉을 향해 가는 코스입니다.

 

제주 한라산 다음으로 높다?는 향적봉(1614미터- 실제 4번째).

수년전 4월 어느 날 향적봉을 오르다가

갑작스런 눈보라를 만난 추억도 있었는데...

 

 

상제루 - 무주 리조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처음 맞이하는 전각

 

 

덕이 많고 넉넉해  '덕유산' 이라는 표지석

 

 

케이블카 타기...멋진 단풍에 대한 기대를 걸기도 하며.

 

 

여기는 국립공원 덕유산입니다.

 

 

 

 

 

상제루 옹벽에서 저멀리 바라 보이는 향적봉

 

 

겨울철 스키장 슬러프,

이곳에 눈이 쌓이면 수많은 스키 매니어들이...

스악삭 싹싹 ... 날아 다니겠지요.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까지 산군들이

산'산'산...

첩첩으로 보입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 아래서

인증샷을 남기는 아제들...

 

 

 

향적봉으로 오르기전

뒤돌어서 본 '상제루' 전각

 

- 상제루 -

불교 세상에서 말하는

'아주 고귀하고 높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을 것 같아요.

 

 

 

산 아래 마을 풍경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디어 냈을꼬???

 

 

향적봉 오르는 길목의 바위들

 

 

산, 산, 산...

 

 

1,614 미터 높이의 남한에서 4번째 높이의 산봉우리

인증샷을 담아내는 아마추어 등산객들

 

 

 

향적봉 바로 아랫쪽에 세워진 덕유산 표지석

 

 

고개를 살짝넘으면  '향적봉대피소' 가

'남덕유산' 산길을 오르내리는 등산객들을 위해

조용히 자리잡고 있으며,

 

 

 

이 고갯길에서

무주 구천동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백련사'로 내려가기도 하고,

'다시 '향적봉'을 거쳐 '무주 리조트' 길로 오르기도 하고 ,

또한

야생화 가득한 남덕유산길을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향적봉으로 되돌아 갈 때,

이렇게나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음은

덕유산 산신령님의 도움이 있었겠지요???

 

 

 

 

 

 

향적봉 등성이와  장수군쪽 산 풍경

 

 

향적봉에서 만난 이 여인의 환호성?

'향적봉 최고,   파란하늘도  최고~~~ !!!' 

파란 하늘을 그리도 좋아한답니다.

 

 

 

덕이 많아 '덕유산'이니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시원스레 '뻥!" 뚫어 줄 듯한 산

넉넉한 마음의 산 - 덕유산입니다. 

 

 

 

건너편 봉우리의 전각 - 상제루가 내려다 보이고...

 

 

 

 

 

80넘은 할매 두 분이 건강하게 오르시어 박수 받았습니다.

 

 

내려가는 산 길

 

 

 

 

 

하산길에서 본

'설천봉' 바위의 형상이   '뚜꺼비' 일시 분명...???

알쏭달쏭 했지만 !!!

 

 

 

포토죤에서 바라본 산 아랫 마을' 모습

 

 

'상제루' 뒷편 쉼터에서 ...

 

 

다시보는 '상제루' 쉼터 

 

 

 

 

 

 

 

 

'상제루 쉼터' - 기념품도 가득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가는 곳에서 또 만났네요.

저 앞에서 일행들이 부르고 있대요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단풍진 모습을.

 

 

 

 

 

리조트 부근의 단풍

 

 

 

 

 

 

 

 

케이블카 승강장 부근에서 잠시 휴식.

어느 산객 휴대폰에서

가을노래 (추심)이 흐릅니다.

 

 

 

추심 - (가을노래, 가곡)

정태준 시, 정태준 곡

 

가을이 오는 소리,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귀 기울여 들어 보니 내 맘에서 오는 소리

아, 아, 아, 아    잎은 떨어지는 데

귀뜨라미 우는 밤을  어이 새워 보낼 까.

.

.

지는 잎에 사연 적어  시냇물에 띄워볼까

행여나 내 님이 받아보실까

아,아,아,아   기러기는 나는 데

깊어 가는 가을 밤을 어이 새워 보낼까

아, 아, 아, 아  어이 새워 보낼까

 

'''가을노래 가곡 - 추심 - 이 조용히 분위기를 살려주대요.''' 

 

 

 

덕유산 아래 단풍을 떠나기 아쉬운듯한 모습을 보니

우리 일행도 향적봉을 바라보며

같은 생각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쉼없이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를

뒤돌아 보며 ...

떠날 때,

 

 

 

'숲속의 무주 리조트'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가을' 

분위기를 띄워줍니다.

 

 

 

멈추어 서면 풍경이 보이고

나란히 걷다 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쌓여 간다는 시간.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마음

우표없이 부칠테니 

알아서 가져 가실래요?

 

라고 노래한

'이해인 시인'의 글이

더욱 빛이 나는 무주 덕유산 풍경입니다.

 

 

오고가던 길가의 고운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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