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암 4

선운사의 가을단풍

선운사의 불타는 가을단풍 예년보다 늦은 단풍이라지만고창 선운사의 단풍은 정읍 내장사 못지 않은 멋스러움이 있기에 토요일, 일찍부터 서둘러 길을 나섰습니다.일기예보에는 흐림과 늦은 비소식까지 있었지만그럴수록  색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도솔암 아래의 단풍과 사찰에서 제공하는 산신제례음식 공양 모습  하늘이 구름 가득하여 걱정도 되고...ㅠㅠ  선운사 경내쪽으로 향하는 내방객들  조금씩 하늘이 맑아지는듯,  기대감도 커집니다.  불타는 듯한 경내 입구의 단풍에 '야호~!!!'  환호성이 저절로.   선운사 경내와 도솔암쪽으로 들어가면 단풍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아'어서 가보자'서둘렀지요.   여름철, 꽃무릇의 붉음으로 가득 채워졌던 곳인데...     날씨가 추워져야 더 생생해지는..

다시 가 본 선운사 단풍

다시 가 본 선운사 단풍 금년, 꽃들 모습을 보면서 기후변화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는데 가을 단풍의 모습도 기대에 훨씬 못미칩니다. 여행가들이 전국 명승지 단풍들의 좋은 모습만을 콕 찍어 보여주기 때문에 그럴듯 한 것이지 예년과는 완연히 다름을 느끼게 됩니다. 선운사 단풍도 월 초에 찾아 왔을 때와 특별히 달라져 보이는 건 없는 듯 합니다. 선운사 산사로 들어 가는 길목의 단풍 모습 주차장에서 바라 본 주변 단풍 모습 절 아래 마을 잔디마당 사찰 길목의 인형마당 따뜻한 날씨에 빼꼼 얼굴 내밀어 보는 철모르는 철쭉 "가을입니다." 이동식 차량 커피샵의 여유 수채화 같은 단풍 나무 이쁘다... 색다른 단풍잎들 감나무 열매와 잎이 어지럽던데... 까치들이 벌써 맛을 다 본 모양입니다. 선운사 사찰로 들어..

선운사 꽃무릇, 부안 해변길 석양

선운사 꽃무릇, 부안 해변길 석양 항상 선한 마음을 전해 주던 지인과 가을 나들이. 선운사의 꽃무릇을 볼 수 있을까???,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지레 걱정을 하며 찾아 갔는데... 늦게 찾아온 지각생을 꽃무릇은 반가이 맞아 주었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방향을 전환. 부안 변산 해안 길의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리다가 마주친 석양. 참 아름다웠습니다. 부안 변산 해변 카페에서 바라본 석양 첫 출발부터 목적지를 찾는 '네비'와 의사 소통이 잘 안되었는지 뱅뱅 돌아가길래 '이거 나들이를 망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하늘은 파랗고... 꽃무릇은 넓은 마음으로 반겨 주었습니다. 평생 그리운 님을 만나지 못하는 '한'을 담고 살아 간다는 전설의 꽃무릇이... 선운사 입구 길 건너, 단풍나..

땅끝, 달마산 도솔암을 찾아서

땅끝, 달마산 도솔암을 찾아서 해남 땅 남쪽 끝의 땅끝마을, 많은 사람들이 꼭 한번은 가보고 싶다는 곳. 우리가 가려는 곳은 그곳을 살짝 지나서 달마산 등산로에서 가장 높다는 도솔봉(도솔암). 남도의 산들은 줄을 이어 산, 산, 산...산맥이라 불러야 될듯. 길게 이어져 있는데... 찾아가는 길옆, 산들의 바우들 형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남성답게 힘차 보이고, 잘 발달된 근육 덩어리 같기도 하고... 그래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덩어리 진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멋져요. 산위의 바우 셋. 근육 덩어리 같은 바우들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땅끝 마을 도착. 잠시 둘러 보고 가기로. 한반도 모형을 만들어 위치 표시도 해 놓았고... 한가롭습니다. 아래, 두개의 바위 사이로 석양이 비칠 때, 그 모습을 담아 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