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의 봄 풍경 - 산수유, 벚꽃 나태주 시인의 "꽃 .1"이라는 글에 꽃1 "다시 한번만 사랑하고 다시 한번만 죄를 짓고 다시 한번만 용서를 받자 그래서 봄이다." 라는 글이 있습니다. 겨우내 움추리고 살면서 이런 일 저런 일, 다 저질러 놓고는 . '고해성사' 하듯 이랬어요, 저랬어요. 그 동안 사연 설명하듯 ... 새봄이니까 새롭게 살고 싶다고 변명하는 걸까요? 봄이 저기 와있다기에 그냥 앉아만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새봄을 맞이하러 자연 속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햇살이 조금 그럴듯한 날, 먼 남쪽으로 봄마중 나가보았습니다. 산수유는 거의 만개했고... 목련은 그 순백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대요. 달리는 차창 문을 열고 내다 본 지리산을 배경으로한 산수유 풍경입니다.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