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섬, 섬 - 낭만의 섬. 낭도 비 오다가 오후엔 그칠거라는 일기예보. 그런데 남쪽의 섬, 낭도에는 더 굵은 빗줄기가 내리대요. 그러나 다행입니다. 전국이 강수량, 비 부족으로 식수까지 위협받고 있다는데... 오히려 반가웠습니다. 낭도의 포토 죤 먼저 온 여행객 캠핑카 이런 섬마을에서 등대를 보니 동요 '등대지기'가 생각납니다. "얼어 붙은 달 그림자 물결위에 비치면 한겨울에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빗줄기가 더, 굵어지자 캠핑카는 되돌아 갑니다. 건너편 작은 섬이 빗줄기에 잘 보이다가, 흐렸다가... 5시간의 장거리에 도착한 "싸목싸목 걷는 섬, 낭도" *싸목싸목 - 천천히 라는 뜻의 지방언어 * 청청지역을 보존하기위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