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제주 (1) - 시작, 그리고 해변도로 4박 5일 예정의 제주도 속살 찾아가기는 꿈의 실현이었습니다. 단체 관광이 아니라 제주의 구석구석 잘알려지지 않은 곳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저 오끼나와 쪽에서 올라온다는 태풍 "란"의 진로가 어떻게 될지 걱정스러웠지만 일본 본토쪽으로 비켜갈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믿고, 비행기가 이륙하여 창밖으로 보이는 풍광도 새로웠는데 낮은 공원에서만 둘러보던 모습과는 비교가 되지않게 새롭게 볼 수 있는 영역이었습니다. 바다, 그리고, 저 길죽길죽하게 보이는 곳은 어딜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비행기는 남쪽으로 내려가 다도해 상공을 지납니다. 그리고 추자도인가? 하는 사이에 벌써 제주공항으로... 금방이네요. 우리를 안내해준 고마운 사람 넘버원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