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찾아간 곳은 (9) - 이태리 토리노
"배낭메고 걸어서 세계로 "
라는
거창한 구호로 나선지 꼭 열흘째.
이태리 토리노의 날씨는 비온뒤 차가웠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한국에서 준비해온
종합 감기약을 미리 먹고....
토리노는 중세 중심도시로 역사가 깊으며,
지동차 공장이 있어서 활발하고, 깨끗하며,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여기를 방문하기위해
지난번 기차 좌석 예약벌금 생각으로
예약을 편도 20 유로(2명분) 들여서 왔는데
돌아갈때는 시간이 남아서
그냥 보통열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20 유로를 헛되이 손해보았네요.
왜 왕복료로 미리 지불할까?
궁금했습니다.
토리노 명품거리? 인지
세계적인 브랜드가게들이 주욱 이어져 있었고,
회랑의 검정 대리석은 매우 값진 거랍니다.
비가 금방이라도 올듯
구름이 가득한 날에...
여기도 거리의 카페에 앉아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
유럽의 전차들은 대부분
두 대가 이어져 있습니다.
넓은 광장 문화
학생들의 현장 학습이 참 많았고,
성당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이루어지는지
각국의 사제들 - 신부, 수녀 - 들이 모여 들었는데
각국의 복장이 제 각각 특색으로 다름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랜 옛적 로마시대의
유적들이
지금도
서서히 발굴되고 있는 현장
개인정보에 민감하다지만
카메라를 들이대니
자세를 가다듬던데요?
물건을 파는 흑인들
가끔 도둑으로 변한다는 이야기에
모두들 조심하는 눈치
어이할꼬~~~
거리의 조각품
꼬멩이가 귀여워
배안에서 밖의 풍경과 같이 나오도록 찍었는데
눈치를 채었나?
표정이 묘합니다.
그 따가운 햇볕에 나가 앉아서 즐기는 사람들
우리는 한발짝도 나가기 싫던데...
대단해요.
그들의 피부를 보면
주근깨 투성이.
다음 날
아침 밀라노 시내 관광을 위해
아침 일찍 나왔는데
호수를 끼고 도는 관광객이 참 많았습니다.
저녁에 민박집에 가니
우리가 묵는 방으로 한 젊은이가 들어와 있었는데...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경험했으며,
귀국하는 길에
유럽여행을 한달 작정하고,
차를 렌트하여 여행을 다니는데,
보름이 지났다고.
참 의지도 강하고, 생각이 건실해 보여
앞날의 성공을 빌어 주었습니다.
잠시후 또 한 젊은이.
와 키가 크대요.!!!
189 센티라고.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는 모델로
밀라노에 작업을 진행하러 왔다는데
한달간.
그 이름 미스터 조.
성공하세요.
같은 민박집 밥을 먹는 아가씨들에게 그 소식을 전하니
믿기지 않는다는 눈치
'미리 싸인들이나 받아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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