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맞이 쌍계사
연말연시의 깡추위가 대단합니다.
영하 6 ~ 10도는 보통이고 그 보다 더 내려갈 때도 있으니 춥다는 말이 나올듯.
체질에 따라서 느끼는 강도에 차이가 있으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래도,
춥다고 그냥 방콕집콕만 할 수는 없다는 친구의 말.
무서운 코비드와 오미크론을 피해서 멀리 남쪽 쌍계사쪽으로 내려 갔는데...
하늘이 너무 파랗고 "쨍"해서...
돌을 던지면 금방 깨질 것 같은 '프르름' 이었습니다.
영하 6, 7도. 손시려 두손을 엉덩이 밑으로.
쌍계사 입구 주차장
화개장터 주차장 - 추위에 하늘이 층층으로 보입니다.
장터 입구에서 백신 접종체크, 음식점에서 큐알 접종체크
그리고 나서...
재첩국은 꼭 먹어 봐야 한다고.
재첩정식
어항속의 빙어???
요것은 은어일까? 눈치일까?
'화개장터' 하면
지리산속의 약초가 제일이랍니다.
화개장터 안의 정자
하늘색이
방향에 따라,
햇살에 따라,
이리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화투 그림으로 유명한 가수. - '전라도와 경상도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노래가 들려 오는듯.
옛 보부상 모습
"문화다방" 이라는 간판이 재미있어서....
깡추위에 모두 다 꽁꽁 얼었어도
'푸름'을 보여주는 저 나무가 대단합니다.
쌍계사의 하늘 - 온통 '파랑'입니다.
삼신산 쌍계사
'삼신산' 이라는 말에서
더 신비감이 느껴지는 듯.
신선들이 살았던 곳인가 봅니다!!!
삼신산!!!
일주문
조각조각으로 쌓아 올리고 짜맞춘 나무 토막들.
단청의 그 화려함.
참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한
하동 쌍계사 구층석탑
그 모습이
월정사 구층석탑과 유사한 형식으로
서로 비교됩니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길목의 전각
대웅전 앞의 석등과 석탑
삼국시대의 작품일 것 같은 두리뭉실?한 느낌이 듭니다.
햇님이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어져 갑니다.
사천왕문의 단청과 배경의 하늘색이
환상적이지 않나요???
주차장 건너편의 해저녁 산과 마을 풍경
"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사람
중턱에 오른 사람
거의 정상에 오른 사람
정상에 올랐다고 끝이 아니다.
때로는 손해가 될지 몰라도
마음가는대로 주고 싶은대로
그렇게 살자
산은 산으로 이어지는 것
인생도 삶은 삶으로 다시 이어지는 것.
항상 웃으며 편하게 살자네요.~"
(카톡으로 받은 좋은 글중에서)
하늘이 너무 파랗습니다.
하얀 천을 담그면 물이 들 것 같기도 ㅋㅋ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준 "감사쏭"인데 한번 들어 보소서.
"그래서 감사, 그래도 감사, 그러나 감사~
그러므로 감사, 그렇지만 감사, 그럼에도 감사 ~
그러니까 감사, 아주 그냥 감사, 그러하실지라도 감사 ~
이래도 저래도 감사, 매일 매일 감사, 항상 감사!
쉬지말고 감사, 범사에 감사, 범사에 감사, 범사에 감사~"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쌍계사에서
새해 첫날을 그려 봅니다.
참 추웠어요.
두 손 '호호' 불며,
시린 손을 비벼대면서,
저렇게 파란 하늘의 '맑음' 처럼
임인년 한 해를 시작하고,
즐기고,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 보았습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명품교육 - 책을 펴내다. 그거알아요? "아이의 학교생활"" "어메,여그가 아닌 게 벼" (0) | 2015.11.24 |
---|---|
[스크랩] 메주고리에 / 성모발현지구의 예수님 (0) | 2015.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