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임인년 새해맞이 쌍계사

홍담 2021. 12. 31. 19:51

임인년 새해맞이 쌍계사

 

 

연말연시의 깡추위가 대단합니다.

영하 6 ~ 10도는 보통이고 그 보다 더 내려갈 때도 있으니 춥다는 말이 나올듯.

체질에 따라서 느끼는 강도에 차이가 있으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그래도,

춥다고 그냥 방콕집콕만 할 수는 없다는 친구의 말.

무서운 코비드와 오미크론을 피해서 멀리 남쪽 쌍계사쪽으로 내려 갔는데...

 

하늘이 너무 파랗고 "쨍"해서...

돌을 던지면 금방 깨질 것 같은 '프르름' 이었습니다.

영하 6, 7도. 손시려 두손을 엉덩이 밑으로.

 

 

쌍계사 입구 주차장

 

 

화개장터 주차장 - 추위에 하늘이 층층으로 보입니다.

 

 

장터 입구에서 백신 접종체크, 음식점에서 큐알 접종체크

그리고 나서...

재첩국은 꼭 먹어 봐야 한다고.

 

 

 

 

 

 

 

 

 

재첩정식

 

 

어항속의 빙어???

 

 

요것은 은어일까? 눈치일까?

 

 

'화개장터' 하면

지리산속의 약초가 제일이랍니다.

 

 

화개장터 안의 정자

 

 

하늘색이

방향에 따라,

햇살에 따라,

이리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화투 그림으로 유명한 가수. - '전라도와 경상도 가로지르는~~~'

화개장터 노래가 들려 오는듯.

 

 

옛 보부상 모습

 

 

"문화다방" 이라는 간판이 재미있어서....

 

 

깡추위에 모두 다 꽁꽁 얼었어도

'푸름'을 보여주는 저 나무가 대단합니다.

 

 

 

쌍계사의 하늘 - 온통 '파랑'입니다.

 

 

삼신산 쌍계사

 

 

'삼신산' 이라는 말에서

더 신비감이 느껴지는 듯.

신선들이 살았던 곳인가 봅니다!!! 

삼신산!!!

 

 

 

 

 

일주문

조각조각으로 쌓아 올리고 짜맞춘 나무 토막들.

단청의 그 화려함. 

참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한

하동 쌍계사 구층석탑

 

 

 

 

 

 

그 모습이

월정사 구층석탑과 유사한 형식으로

서로 비교됩니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길목의 전각

 

 

 

 

 

 

 

 

 

대웅전 앞의 석등과 석탑

삼국시대의 작품일 것 같은 두리뭉실?한 느낌이 듭니다.

 

 

 

 

 

 

햇님이 서서히 서쪽으로 기울어져 갑니다.

 

 

 

 

 

 

 

 

 

 

 

 

 

 

 

 

 

 

 

 

 

사천왕문의 단청배경의 하늘색

환상적이지 않나요???

 

 

 

 

 

 

 

 

 

 

 

 

 

 

 

 

 

 

주차장 건너편의 해저녁 산과 마을 풍경

 

 

 

 

 

"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사람

중턱에 오른 사람

거의 정상에 오른 사람

정상에 올랐다고 끝이 아니다.

때로는 손해가 될지 몰라도

마음가는대로 주고 싶은대로

그렇게 살자

산은 산으로 이어지는 것

인생도 삶은 삶으로 다시 이어지는 것.

항상 웃으며 편하게 살자네요.~"

(카톡으로 받은 좋은 글중에서)

 

 

 

 

 

 

 

하늘이 너무 파랗습니다.

하얀 천을 담그면 물이 들 것 같기도 ㅋㅋ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준 "감사쏭"인데 한번 들어 보소서.

 

"그래서 감사,  그래도 감사, 그러나 감사~ 

그러므로 감사, 그렇지만 감사, 그럼에도 감사 ~

그러니까 감사, 아주 그냥 감사, 그러하실지라도 감사 ~

이래도 저래도 감사, 매일 매일 감사, 항상 감사!

쉬지말고 감사, 범사에 감사, 범사에 감사, 범사에 감사~"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쌍계사에서

새해 첫날을 그려 봅니다.

 

 

참 추웠어요. 

 

두 손 '호호' 불며,

시린 손을 비벼대면서,

저렇게 파란 하늘의 '맑음' 처럼

임인년 한 해를 시작하고,

즐기고,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