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 2

늦가을의 월명산 걷기

늦가을의 월명산 걷기 입동과 소설이 지났어도 대입수능시험일을 제하고는 제법 따스한 날씨이기에 월명산 정상부분 능선을 한바퀴 돌아 두어야 할 것 같은 예감. 전망대를 오랫동안 오르지 않아서 오늘은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염불사 뒷산에서 내려다 본 모습 청소년 수련원 앞 산으로 느린 걸음으로 걸어 올라 봅니다. 하늘은 쾌청 그대로 ~~ 참 파랐습니다. 전망대 길로 가는 능선의 줄지어 선 나무들. 이 시간대에도 계속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해는 이제 동지를 행해서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아직은 여유가 있나 봅니다. 바쁜 마음과는 달리 햇살이 많이 남았어요. 월명호수가 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월명호수는 반짝이는 수면이 아름답습니다. 정상의 전망대..

군산의 초여름 - 월명공원

초여름 월명공원의 호수를 돌아서 6월의 시작. 오후의 한가한 시간대에 월명호수를 중심으로 휘적휘적 걸어보았지요. 동행하는 이가 있어 마음 기볍게 걸었습니다. 세상사는 이야기랑, 흔히들 말하는 '마음비우기'랑. 소나무를 베어낸 그 언덕배기를 걸어올라 내려다 보는 풍경. 저멀리 연도, 개야도, 유부도. 그리고 준설토로 만들어진 인공섬. 자연유산지구로 설정하자는 논의가 시작된 갯벌까지 잘보입니다. 오른쪽 저멀리 보이는 곳은 서천지역. 아마도 흥원항, 대천항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너편 흙이 보이는 곳은, 여름철 물난리 대비 사방댐 공사중인 곳. 저 아랫길 무장애길이라던가??? 나무데크를 잘해놓아서 걷기 편하게 만든 새로운 길 월명호수를 옆에 끼고 걸을 수 있어 좋아보입니다. 이 길은 소나무를 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