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제주(2)- 수월봉 해넘이, 사려니 숲길을 걸어서. 해변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들린 수월봉. 그리고 그 아래 바닷가로 내려와 모두가 바라보던 저녁노을, 해넘이에 대한 기대를 버릴 수 없었지요. 이 길을 걷던 저 사진 속 모녀도 같은 기대를 걸고 있었는지 카메라를 거두지 못하대요. 지금 이 정도의 해넘이로는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걸 아실텐데... 하늘이... 3대 적공을 가리시나요?ㅋ 조금씩 밝아지는군요. 또 다른 쪽 하늘의 변화로 더 큰 기대를.... 삼각대 없이 수평선 잡기가 어렵대요. 날은 점저 더 어두워지니..... 하늘이 점점 변화를 보여주어 기대가 커집니다. 정말 어렵게 잡은 기회인데...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지요. 저 밝은 햇님덕분에 바다 물결이 더 출렁거리는 걸까??? 바닷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