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제일문 2

함양 하미앙과 오도재

함양 하미앙과 오도재 오랫만의 나들이. 여행팀에서 한번 나가보자 충동이질에 명절 뒤의 마음잡기와 파란 하늘이 그냥 집콕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고... 요즘 스마트폰으로 듣는 우리의 가곡들이 너무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은 가을탓이려니 싶구요. 한번 들어 보시렵니까? 내맘의 강물 / 이수인 시, 이수인 곡 수 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 날, 그 땐 지금은 없어도 /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 멀리 / 구름은 두둥실 떠나도 비바람 모진 된서리 /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 아롱 아롱 더욱 빛나네 그 날, 그 땐 지금은 없어도 /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 멀리 /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 지..

함양 상림과 오도재

함양 상림과 오도재 녹색의 계절 이런 때는 콧바람을 쐬어야 마음이 푸근해지는 시기라는 걸 몸이 먼저 아는듯. 조금 멀기는 해도 전주지나고, 진안 과 장수를 지나서, 함양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함양읍에서 마천면의 오도재 너머가는 산길 산길이 아름다워 한국 몇번째의 길로 선정되었다함 함양읍 상림 숲속으로 들어서자마자 이런 녹색의 정원이 여전히 반갑게 맞아 줍니다. 어디선가 섹스폰 연주 소리가??? 옛 가요를 연주하는 분은 자그마한 마차에 엿과 아이스크림, 자색 고구마를 파시는 분!!! 우리는 한 곡이 끝날 때, 박수와 박수, 환호. "연주를 알아봐 주어 고맙다." 하시대요. 시골엿 2통을 샀습니다. 이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을 더욱 포근하게 만드어주신 섹스폰의 여인. 당신은 진정 멋을 아는 여인이십니다. 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