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3

꽃무릇 선운사

꽃무릇 선운사  꽃무룻(석산) 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영광의 불갑사를 가보고 싶었는데...아차, 때를 놓쳤나 싶어서 '고창 선운사 꽃무릇'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어요.제대로 시기를 맞추었나 봅니다. 만발했거나 막 피어올랐거든요.      동백나무 곁의 꽃무릇  개울가의 꽃들           조금 더 흔들걸... 수채화 같이...  개울 건너 음지에 핀 꽃무릇들...  아직은 단풍들 생각이 없어 보이는 단풍잎들과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들과의 경쟁이 벌어지는 곳.         깨끗한 1급수에 살고 있는 다슬기 - 올갱이- 를 잡고 있는 여인  개울물이 검게 보이지요?감나무와 전나무 잎에 '탄닌성분'이 많은데그 잎들이 물에 떨어져 검게 물들여졌대요.물은 1급수의 맑은 물..

고창 핑크뮬리 & 댑싸리

고창 핑크뮬리 & 댑싸리 갑작스런 추위. 아직 상강이 일주일이나 남아 있을 정도인데 한파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기온 급강하. '가을 단풍이 어디까지 내려 왔느뇨?' 하다가 급짝스레 웅크리고 옷 깃을 바짝 땡기던 날. 주말. 제 철이 지난 것 같은 '핑크뮬리' 가 잘 가꾸어졌다는 마을을 찾았네요. 정보가 빠른 우리 회장님 덕분에 장소를 알아서... 고창 선운사 턱밑에 위치해 있는 곳. 댑싸리' 까지 열심히 가꾸고 있었어요. 아름다운 청춘들이 가득하대요. 농장 입구쪽의 잘 전지된 나무들... 싱싱합니다. 풀백일홍이 또 이렇게나 싱싱하게... 핑크뮬리 사이로 보이는 흰 천막 부스. 무엇에 쓰는 물건들인고??? 입장료 5천원. 남녀노소 불문하고... 잘 가꾼 노력 댓가로 받을만 하다 여겨집니다. 하늘은 물론 회색..

환상의 제주(3) - 핑크 뮬리, 1100고지습지

환상의 섬 제주 (3) - 핑크 뮬리, 1100 고지습지 서양 억새라는, 분홍색 억새 - 핑크뮬리를 찾아가고, 한라산 1100미터고지에 있는 습지를 찾아갑니다. 사려니 숲길 바로 곁에 있는 개인 목장에서 흰빛 밝은 억새 군락을 보며 잠시 쉬어 가기로. 한라산 정상을 지나는 흰구름. 점심을 "돔국"으로 정하고, 찾아가는데 해변도로의 바다. 태평양쪽에서 몰려온다는 태풍 "란" 의 영향으로 바다가 파도를 높게 만들어 냅니다. 보이시지요? "바다의 신사" 라고 불리는 싱싱한 도미로 요리한 생선탕 이곳에서도 넘버원의 단골이라고 소주 한 병 서비스 받았네요. 제주의 소주는 약한 것 "올레"와 독한 것 "한라산" 두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계속 약한 것으로 맛보기만. 태평양쪽 바다의 흰 파도. 백파가 넘실거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