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꽃무릇, 부안 해변길 석양 항상 선한 마음을 전해 주던 지인과 가을 나들이. 선운사의 꽃무릇을 볼 수 있을까???,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지레 걱정을 하며 찾아 갔는데... 늦게 찾아온 지각생을 꽃무릇은 반가이 맞아 주었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방향을 전환. 부안 변산 해안 길의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리다가 마주친 석양. 참 아름다웠습니다. 부안 변산 해변 카페에서 바라본 석양 첫 출발부터 목적지를 찾는 '네비'와 의사 소통이 잘 안되었는지 뱅뱅 돌아가길래 '이거 나들이를 망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하늘은 파랗고... 꽃무릇은 넓은 마음으로 반겨 주었습니다. 평생 그리운 님을 만나지 못하는 '한'을 담고 살아 간다는 전설의 꽃무릇이... 선운사 입구 길 건너, 단풍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