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야기

산벚꽃속의 월명산(공원)

홍담 2018. 4. 18. 20:26




산벚꽃속의 월명산,월명공원





한꺼번에 쏟아지듯 피어오른 금년의

봄꽃들 속에서

숨죽이고 있었을 것 같은,

산벚꽃들이

소박한듯,

연두빛 새싹과 어울림으로

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기에

뒤늦게 찾아나선 봄날,

이틀 연속 찾아갔었지요.












월명저수지를 중심으로

피어오른 산벚꽃들의 한창 멋스러웠을 모습을

남겨진 흔적을 살피며

그려봅니다.


































설림산 은적사  절 아랫마당에는

해마다 불타오르듯 화려했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하대요.

   아직은 이른 시기였는데도...






















아하~~~!!!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지는군요.

      꽃등, 연등이 매달리기 시작하는 걸 보니...




























대웅전 건너편 쉼터에서

차 한 잔과 견과루 한봉지로

공양시간을 때우기도 하고.



























다시 찾아가는

오늘은

근대역사의 거리쪽 명산동 길로부터 시작하여

올라봅니다.

















새싹이 오른 연두빛 잎들,

꽃잎 떨어진 벚나무에서 옥수수 튀밥같은 꽃대들,

산벚꽃들이 어우러진 숲은,

그냥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 새싹들의 이름은 몰라도






가만 가만 줄기를 만져보니

말랑말랑한 것이 어쩐지 정이 갔습니다.
















산길 양지바른 곳에 앙증스런 꽃들

크기는 작아도 귀엽네요.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찾아보니. ㅎㅎ

"양지꽃"일 확률이 86% 랍니다.

양지쪽에서 피고, 자라는 꽃이라서 ???











어제 본 은적사.

오늘 다시 와보면서

철쭉이

더 많이 피어오른것 아닌가 하는 느낌으로

살펴봅니다.







대웅전의 처마 곡선의

휘어짐

참 아름답지요?
































다른 때 같으면

 5월이 한참 지나서 만발할 철쭉들이

다른 봄꽃들에게 질세라

막 피어오른다는 느낌입니다.


너무 서두르는

금년의 봄꽃 경쟁이

좋은 징조인지.

잘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