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가을앓이, 정읍 구절초

홍담 2025. 10. 28. 09:00

가을앓이,  정읍 구절초

 

*가을앓이 - 김필연 시, 박경규 곡, 김희정 노래* 를 아시지요?

 

가을이 깊어 가네 

이 계절을 어찌 지내시는가

하늘은 높이도 비어 있고

바람은 냉기에 떨고 있네

이 가을 깊은 서정에

가슴 베이지 않을

지혜를 일러 주시게

오늘도 그대가 놓고 간

가을과 함께 있네

 

들려주시게 바람에 드러눕던

갈대처럼 풋풋했던 목소리

보여 주시게 붉나무 잎새보다

* 더 붉던 그대 가슴을 ***

 

가을이 깊어 가네

이 계절을 어찌 지내시는가

하늘은 여전히 비어 있고

바람도 여전히 떨고있네

이 가을 깊은 서정에

가슴을 베이지 않을

지혜를 일러 주시게.

 

 

이 가을철에 찾아 간 곳.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새벽 안개속에서 바라본 소나무 - 구절초, 들꽃들을 바라보며

아차! 조금 늦게 찾아 왔구나...함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축제기간 10.14 ~ 10.26)

구절초가 최고로 만발했을 때는 추석 무렵이었대요. 

 

 

 

구절초를 찾아가는 이른 아침의 하늘

 

 

가을걷이를 한 농촌 들녁도 안개로 가득...

 

 

안개 구름이 산위에서 골짜기로 흘러 내립니다.

 

 

 

 

 

동쪽 하늘의 해가 서서이 솟아 오를 때,

안개 구름도 따라서 산등성이 위로 올라가는 듯.

 

 

구절초 정원의 들꽃위에 거미줄도

하늘을 향해...위로...

 

 

풀백일홍이 이렇게나 아름답구요.

 

 

부지런한 백로는 벌써

아침 메뉴를 물고기로 선택했네요.

 

 

들꽃 위로 흐르는 안개 구름

 

 

구절초보다

들꽃이 더 아름다워지려고 경쟁하나 봅니다?...

아침 안개는 여전히 가득하고...

 

 

들꽃도 가득, 안개도 가득.

 

 

여기도 풀백일홍이 가득 가득...

 

 

다시 뒤돌아 보았어요.

앞 길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뒤도 돌아봐야

세상을 제대로 보는거라는 말이 있지요.

 

 

안개구름속에 우뚝 선

소나무 가지들이 꾸며내는 무늬들...

 

 

 

 

 

아직도 잘 버티고 있는

구절초 꽃잎.

소나무  줄기와의 인내심 겨루기일까?

 

 

안개속의 저기...저쪽.

저 구절초 숲속의 사진작가님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안개 가득.

우뚝 서 있는 소나무들

 

 

 

 

 

소원탑과 함께한 구절초 의자

 

 

장승 부부의 환한 웃음속에

꿈과 희망과 추억이

함께 어우러질 듯 싶어요. 

 

 

계곡물을 건너는 징검다리

 

 

계곡 물소리가 제법 컸어요.

콸, 콸, 콸...~~~

 

 

 

 

 

 

 

 

 

 

 

흑백사진의 옛스러움,

더 정답습니다.

 

 

안개속 구절초

 

 

 

 

 

꽃이 많이 시들었대요.

찾아 온 시기가 늦었다는 안내원들의 말씀이었어요.

 

꽃은 진다 - 문재옥 시인

 

비바람이 아니어도 

꽃은 진다.

 

서두르고

늦추고 하는 일이

무슨 큰 뜻이 있으랴

갈 건 가고

올 건 오는 것을

 

실꾸리 풀둣

이런저런 일들을

사리어 가면 그뿐

 

때가 되면 으례

꽃은 지는 걸.

 

 

 

어쩌겠어요.

좀 늦은 대로 여기저기 기웃거리듯 살피며

아직도 조금은

남겨 두었을 작은 

들꽃들의 아름다움 조각들을...  

찾아보며

그런대로의 즐거움을 느끼려했지요. 뭐!

 

 

 

폭포?

예, 폭포입니다.

 

 

 

 

 

 

 

 

돌 표주박의 단단한 모습,

포토 죤 !!!

 

 

 

 

 

굴다리 뒤쪽의 암벽.

저 자리에 적합한 임자가 분명있을 법 할텐데요.

 

 

 

돌아오는 길목에서의 차 한잔 여유 !!!

 

주인 사장님이 맛보라 하며 주신 홍시감의 달콤함.

 

 

'정읍 쌍화차의 거리' 에서 맛보는 *차와 떡*의 조합

 

이 가게는

'드라마 촬영' 장소이기도 했답니다.

 

 

드라마 화면 속의 작두샘 실제 모습을 가까이 가보았더니.....

 

 

부안 해변길의 찻집마당도

한바탕 휘잉 돌아보고...

 

 

석양빛이 그려내는 따뜻함

 

 

 

 

 

나태주 시인이 말했어요.

 

(꽃들아 안녕)

꽃들에게 인사할 때 / 꽃들아 안녕!

전체 꽃들에게 / 한꺼번에 인사를 / 해서는 안된다

꽃송이 하나하나에게 / 눈을 맞추며 / 꽃들아 안녕! 안녕!

그렇게 인사함이 / 백번 옳다.

 

 

오늘,

꽃들이 정말 많았더라면 

어떻게 꽃들 모두에게 인사를 했겠어요!!!

적당한 양이었기에 대충이라도 

안녕! 안녕!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 날, 

즐거움 찾아서 자주 떠나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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