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es of the East Coast
"From Auraji in Jeongseon to Mureung Valley on Dutasan Mountain,
the Sunrise over the East Sea, Chotdaebawi Rock
and Jukseoru Pavilion in Samcheok,
and finally Uirimji Pond in Jecheon."
동해안 이야기
동해안 찾아가기 - 충북 제천 - 정선 아우라지 - 두타산 무릉계곡 - 동해 일출
- 삼척 촛대바위 - 삼척 죽서루 - 제천 의림지
오래전부터 가보자 벼르던 동해안 여행
1박2일, 친구들과 함께...
정선 장날이기를 바랬는데...아니었지만 시장안으로 들어가 봤어요.


모두들 산채비빔밥을 좋아했고,
'감자옹심이'를 선택, 특이해 보여서...

"Seeking Jeongseon Auraji" / "Finding Jeongseon Auraji"
'정선 아우라지' 를 찾아서...
징검다리를 걷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아우라지 처녀가 강물이 넘쳐 건너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며
안타까워 했다는 뱃길을
징검다리로 걸어가 봅니다.

강물이 말랐는데
지금 강원도쪽, 특히 강릉은 물부족이 심각한 가믐상태,
걱정이 큽니다.


"The Legend of the Auraji Maiden – a tale of a maiden
and a young man who longed for each
other from opposite sides of the bridge."
전설속의 아우라지 처녀상
- 물이 넘쳐 건너 오고 가고를 못했대요.
애간장이 녹아 내렸다는
처녀와 총각의 러브스토리 -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생지로
예로부터 강과 산이 수려했고
평창군 대관령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시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른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린답니다.


이러한 자연적인 배경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칭하며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예상되고 ,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이 전해지고 있답니다.

***'동박' - 동백을 가리킴

오래 전,
남한강 상류인 '아우라지'는
물길따라 목재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
각지에서 모여든 뱃사공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
정선의 아리랑 가사 유래지로 알려져 있어요.

길손들의 쉼터, 아리랑 주막
사연도 가지가지 많았겠지요?



특히 뗏목과 행상을 위해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달프게 기다리는 남녀의 절절한 마음을 읊은 것이
지금의 아리랑 가사로 남아 널리 불리고 있답니다.


마침 주막이 쉬는 날이어서
막걸리 한잔 마셔보는 추억을 남기지 못했네요.

"Next destination – Dutasan Mureung Valley"
다음 찾아간 곳 - 두타산 무릉구곡

깊고 깊은 계곡 - 물이 흐르지 않아 안타까웠지만...

"On the broad stone, like a natural bench,
are engraved the names of countless poets
and refined wayfarers."
평상같이 넓은 바위에 새겨진 수많은 문인, 풍류객들의 이름들


수 백년을 지나도 그 이름 영원하리니...



바로 보이는 절 - 삼화사

두타산 삼화사 일주문

계곡을 건너는 길목에 금줄과 주문이 가득 매달려 있어요.


절 마당 옆에서 쉬고 있을 때,
절에서 기도 드리고 나오던 보살님이
오곡밥을 건네 주어 맛있게 먹었네요.
감사, 감사 합장.

'삼화사' 절 언덕배기에 앉아 숨고르기를 하며,
'문재옥' 시인의 글
'내려 보기'라는 시를 음미해봅니다.
Looking Down
The sky lives looking down on the clouds,
the clouds live looking down on the birds,
the birds live looking down on the trees,
the trees live looking down on the earth.
But the people who live upon the earth
always live looking upward—
always toward something higher than their eyes can reach,
something they can stretch for
yet never truly grasp.
(*저자의 뜻과 다를텐데 마음대로 번역해서 미안합니다.)
내려 보기
하늘은 구름을 내려다보며 살고
구름은 새들을 내려다보며 살고
새들은 나무를 내려다보며 살고
나무는 땅을 내려다보며 사는데
땅에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올려다 보며 산다
눈 보다 높은
그 무엇인가를 올려다보며 산다
잡아도 쥐어지지 않는
그 무엇인가를
부처의 말씀중 '마음비우기' 라는 말이 있는데
이럴 때 어울리는 말일까요???

관동팔경의 명승지를 그림으로 그려 임금께 바쳤다는 김홍도의 '무릉계

"Sunrise at Mukho Port and Eodal Port in Donghae City"
동해시 묵호항 - 어달항 - 의 새벽 '일출장면
팬션에서 느긋하게 바라본 새벽 6시경의 해오름.


동해 일출 - 태양 빛이 황홀합니다.


아침바다를 헤쳐가는 통통배.
만선의 행운이 가득할 듯.








동행한 일행이 촬영한 일출 모습

우리가 머문 숙소 - '동쪽하늘 팬션'

"Chogok Yonggul Sea Cave & Candlestick Rock Trail"
다음 코스 -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삼척해안길 , 군사작전지역이어서 조심스러웠어요.

개방시간이 9시부터라서 한참을 기다렸네요.



동해 삼척 해안 풍경


작은 섬과 갈매기



바위섬들과 파도



출렁다리를 지나서

짙푸른 바닷가 촛대바위 부근


거북바위 - 앞에 보이는 바위의 맨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는 거북이
저 높은 곳까지 어떻게 기어 올라 갔을까요??? ㅎㅎㅎ


촛대바위

“Candlestick Rock” - “Chotdae Rock”
촛대바위

촛대바위 안쪽의 바다 녹색과 바위 바깥쪽의 청색 물빛






출렁다리를 걷는 관광객들

맑디 맑은 초록빛 바닷물.
손을 담그면 초록빛으로 물들꺼야!!!


화석을 품고 있는듯한 바위 무늬.
촛대바윗길은
촛대 바위 근처까지만 개방되고
그 다음 해안길은 공사중이었기에... 엔딩!

“Our Next Destination: Samcheok Jukseoru Pavilion”
다음 코스 - 삼척 죽서루
관동팔경중의 하나인 죽서루와 그 앞을 흐르는 오십천이 유명한 곳.
밀양 영남루와 함께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고려 시대 창건되었고,
근처에 죽장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그 서편에 위치한 누각이라는 뜻이래요.


죽서루의 기둥 절반이상이 자연 암반위에 올라 서있음이 특징.


죽서루 건물옆의 바위들






죽서루에 올라....



현란, 유려한 죽서루 현판

관동제일문 현판

누각 안쪽에 수많은 현판이 가득

관광객들의 휴식처
시원하니 떠날 줄을 몰라요.


시인, 묵객, 한가락 한다는 풍류객들의 글씨들.

천년을 닳고 닳은 바위 흔적

대나무 사이로 보이는 누각

관동 도호부가 바로 앞에 위치했다니...
삼척이 예부터 중요한 지역이었군요.
한창 복원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대요.


“On my way back,
I’ll make a stop at Uirimji in Jecheon,
Chungcheongbuk-do.”
돌아오는 길목.
충북 제천의 '의림지'를 둘러보고 가야지요.


전북 김제 '벽골제'와 함께 쌍벽을 이루던
옛 벼농사의 대표적 저수지랍니다.

삼한시대로 가슬러 올라간다는 역사의 현장

역사의 깊이만큼이나 소나무의 연륜이 보입니다.




'영호정' 정자






의림지 한바퀴



뜨거운 불볕속에서도 관광객들이 있었고,
열심히들 둘러보대요.


돌아오는 길의 저녁노을

하늘빛이 아름다웠어요.

They say we covered nearly 3,000 li (about 1,200 km)
in just a one-night, two-day trip.
From Chungbuk to Gangwon and back to Chungbuk,
then finally from my hometown
to Seoul, Incheon, and Gyeonggi.
1박2일 동안의 주행 거리 3천리였답니다.
충북 - 강원 - 충북, 그리고 고향 - 서울,인천,경기
오랫만의 친구들과의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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