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산의 가을이 훌쩍 떠나갑니다.
소설이 지났는데도,
방송에서는 늦가을이라 하고,
내일 비가 또 오면,
그 다음부터는 겨울 추위라 해서
그 동안 맑은 공기,
아름다운 단풍을 우리들에게 보여준 월명산의 한쪽
풍광을 담아보려했습니다..
더구나,
안개가 자욱하여서 더 몽환적인 풍광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동작이 느려서 시간을 끌다가 안개가 서서히 걷히는 때, 도착
좋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래도.....
이 아름다운 월명산 단풍 - 우리 고장꺼라고
별거 아니라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처음에는 안개가 자욱해서 좋은 모습을 담을 수 있으려니...
했는데.
서서히 안개가 걷혀서...
좀 일찍 올라올껄 그랬네요.
메타쇄콰이어 숲,
나뭇잎,
하늘....
전나뭇길 - 여인들 지나가면서 참 멋진 길이라 하던데.....
안개가 자욱한 날.
자연이 만들어준 가장 신비하고 미스테리한 특수효과라는데....
때를 못맞추어서
아깝네요.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햇볕이 찬란하게???
안개와 햇볕이 함께......
역광의 묘미를 보고자......
눈을 반쯤 감은듯
아련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안개낀 날씨는
세상의 어두운 부분을 감추고 한폭의 그림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해서
사진가들이 좋아한답니다.
안개는 빈 공간을 채워주기도 하고,
꽉 찬 공간을 비워(?) 주기도 한다고...
단풍잎을 바짝 땡겨서....
초점,
핀트가 좀 안맞으면 어떠리오.....
스탬프 투어는 아니라도
몇 군데....는
구경하고....
되돌아 갑니다.
가을은 다 지나갔고,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날.
다시 한번 더 올라와 봐야겠네요.
눈이랑,
바람이랑,
눈바탕에서
컹컹 울어댈 꿩을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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