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 이른 봄의 진안 마이산 탑사 (1)
진안 마이신 탑사 주변은 벚꽃이 만발할 때가 참 아름답다는데
진안 고원 둘레길 걷기 - 어쩌구 하는 소리에 따라나섰는데...
날씨는 구름이 가득
아직 이른 봄
가볼만 하다고 생각한 것은,
진안 마이산의 땅기운이 꽤 강하다는 풍수지리설을 들은듯 하고,
조선 태조 이성계, 이갑룡 도사의 전설이 그리워서일겁니다.
2-3년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도 생각나고....
북부주차장쪽 (진안읍내쪽)에서 오르기 시작했으니.
계단으로 잘 조성된 길을 따라 올라 남부주차장 - 마령면쪽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고갯길을 올라서니....
어느 회사직원들의 단합행사.
젊은이들이 모인 것으로 보아 신입사원들이었으면 더 좋으련만.
앞에 떡 버티고 서있는 마이산 암, 숫???
모두들 기념촬영에 바쁘고...
이성계의 역사적 흔적이 있어 우리를 더 정감있게 만들어 주는 곳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처럼 보인가고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든 모습이 말의 귀같다하여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 한답니다.
마이산에는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 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
강한 바람에도 쓰러지지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 등이 있고,
동쪽에 솟아있는 숫마이봉은 680 미터이고,
서쪽에 솟아있는 암마이봉은 686미터랍니다.
법고 옆을 지나는데 여스님이 한번 북을 울려보라기에
3번씩 두둘겨 보았네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편안케 해달라고...
요런 모습으로 크게 울려보았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미륵불....
물을 관장하시는 용왕님이신듯.
그리고,
음식을 관장하시고, 된장, 간장도 ???
음식이나 마음이나 모두 정갈하게 ...
바위모두 수성암 (점성토)이어서
진흙과 돌멩이가 뒤섞임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경상도 목소리로 "이기, 참 보기좋데이~~!!!"
참 반가운 분들이지요.
멀리 대구에서 왔다하대예.
색상을 좀 강하게 해보았습니다.
너무 멋지다 싶어서~~~
고개를 넘으면 드디어 마이산 탑사
겨울철,
고드름이 거꾸로 얼어 열린다는 역고드름 현장이 소개 되었네요.
자연의 신비감을 보여줍니다.
이 돌탐들을 혼자서 도력으로 쌓아올렸디는 도사 이갑룡 선생 기념비
천지탑
가장 윗자리에 모셔진 천지탑
ㅇ인간사의 모든 이치가 여기에 담겨져 있지 않을까요???
하늘과 땅,
양과 음,
햇볕과 그림자.
좋은 일과 궂은 일/
(다음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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