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메고 세계로 (5) - 베르가모 성터
좀 거창한 이야기,
배낭메고 세계로 라고 제목을 붙여보았는데...
세상은 약간의 펑(!)이 있어야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마조레 호수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아직도 조금 남아있는 여운을 살펴봅니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후니쿨라후니쿨라
길을 걷는 사람들,
여행자,
배를 타고 항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성모상
아베 마리아!!!
여기 이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고,
기차가 오는 것을 알려주며,
"치나 china"~~!!! 중국 하길래,
"korea, south korea, 한국" 이라고 큰 소리로 정정하니,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환호.
고마워라.
기차가
우리의 방향과 같은지 몰라 두리번 거리니,
또 한 사람의 멋쟁이가 맞다고,
타라구,
손짓으로.
아침에 올때, 같은 기차칸에 탔었나 봅니다.
마조레 호수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새로운 곳.
BERGAMO 로 가는 기차를 타고,
중세 도시의 성벽을 향하여....
후니쿨라 후니쿨라 - 언덕위로 올라가는 차, 후니쿨라후니쿨라.
학교 다닐 때,
부르던 노랫말이 생각납니다.
조깅하는 모습이 멋져서 멀리서
한 컷.
여기 이 남자는 우리를 보고,
자기 나라말로 인사,
우리는 서투른 영어로 인사.
표정은 서로 웃었고,
우리가 경치좋은 곳을 물었더니,
영어를 몰라 미안하다고.
무슨 겸손의 말씀을...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동양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은 곳이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어쑈습니다.
성밖의 개인 집-
집집마다
자기집 고유의 문장, 표시 등으로 장식
예전 70~80 년에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던
삼륜차.
반가웠습니다.
부부간의 자전가 하이킹
- 휴일에는 엄청 많답니다.
성밖으로 통하는
비밀문? 쪽문
비밀의 문으로 나와
점심을 빵으로 해결하려는데,
현지인이 다가와서는
'와인 한잔 할래?"
"오케이!"
하니까,
와인을 따라주고는 병채로 주고 갔어요..
맥주도 한캔.
감사하다고,
사진 한장 찍을 겨를도 없이
손을 흔들며 걸어가대요..
배낭여행만의 낭만? 스토리?
성안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경치
여러 단계로 흐르도록 만든
물 계단.
성벽의 틈사이로
밖의 동정을 숨어서 볼 수 있도록 만든
공격포인트
]
옛 성터
영주들이 관리하는 넓은 영토를 지키기 위하여.....
높다란 곳에 요새를 지어놓고,
전투를 하며,
자기 영토를 지키고, 넓히고, ...
땅뺏기 놀이.
그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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