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 이야기

배낭메고 세계로 (6) - 이태리 몽트 발도(BALDO)

홍담 2015. 8. 7. 16:38

 

 

배낭메고 세계로 (6) - 베네치아 방면, 가루다 대산차노

 




오늘의 주 포인트는

호수 - 레만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가루다, 대산차노,

돌로미테에서

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몽트 발도 (Mote Bado)

 

유레일 패스 1등급 증을 받아가지고 다니는 우리에게

기차 좌석배정 예약을 안했다고,

예약비 20유로, 벌금 18유로, 합계 36 유로를 기차안에서 물었습니다.

그리고 내릴 때는

 "즐거운 하루되라"고 하기에,

"노땡큐"했네요.

하루 충분한 생활비를 벌금으로???

아침 일찍부터 너무 서두르기는 하대요.

 

 

 

레만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저 높은 곳을 오르기위해

케이블카를 타러

뙤약볕을 걸어서.....

 

 

 

 

 

정상에 오르고 보니

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는데....

 

 

 

 

 

무거운 짐을 메고 가는 사람들,

 젊은이들.

패러그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

 

 

 

 

 

 

 

 

 

어느 현지인 부부가

큰 카메라를 들고 있기에,

한 장면을  찍어달라 했습니다.

전문가일 것 같고,

 

혹여 카메라 갖고 달아나지는 않겠지... 하고.

웃기는 이야기 같지요?

 

 

 

 

 

참 모자가 달라졌습니다.

여행 시작 5일만에 한국에서 가지고 간 라운드 모자를

기차안에 놓고 내려 잃어버리고,

 

 그 날,

길거리표 모자를,

 5유로 주고 중남미 길거리상에게서 샀습니다.

한푼도 깎지 않고 샀더니 어리둥절한 표정이대요.

 

여기 사람들은 거의 90% 이상 모자를 쓰지 않기에 사기도 힘들었습니다.

햇볕에 온몸을 태우는 이들에게

모자란 '별 볼 일 없는물건' 이었습니다.

 

 

 

 

 

 

 

 

 

 

 

 

 

 

람부는 언덕의 들꽃들

-이곳 표현대로

'마운틴 플로워'

 

 

 

 

 

 

 

 

 

 

 

 

 

 

 

 

 

 

 

 

 

 

 

 

 

 

 

 

 

 

 

 

 

 

 

 

 

 

 

 

 

 

 

 

 

 

 

 

 

 

 

 

 

멀리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

트레킹코스의 

안내가 잘되어 있어서

저렇게 멀리 보이는 곳까지 걷고,

또 걷습니다.

 

알프스 산맥 속으로.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되돌아 내려가는 길의

후니쿨라.

 

 

 

 

 

 

 

 

 

 

 

 

 

 

 

 

 

 

 

 

 

을 먹으러 들어간

케밥집 직원들

 

 

 

 

 

 

 

 

 

 

 

 

 

밖에 나와서 기념으로

밥먹는 식당을 찍으려는데

불쑥 소리를 질러서

'사진찍는다' 고

화내는줄 알고 급히 카메라를 내리는데,

헹~~~!!!

잘찍어서 이메일로 보내달라네요.

 

이메일 주소,

그리고 자기 직원까지 불러내 잘 찍어 달래요.

휴우,~~~

미리 놀랬군요.

 

귀국하여 이메일로 사진을 보냈는데

아직도 읽었다는 표시가 없어서

오늘 다시 또 보냈습니다.

 

 

 

 

 

 

 

 

 

'레만호수에 지다.' 라는

옛 영화제목이 생각나게 하는 호수

그 호수 주변에 관광객이 엄청 많습니다.

거의 레만호수를 빙빙 돌며 구경한 것 같습니다.

 

 

 

 

 

 

 

 

 

 

 

 

 

 

 

 

 

 

 

 

 

하가 그 옛 날,

흘러 내리며 만들어 낸 골짜기에 물이 흐르고,

호수가 만들어진 거래요.

 

 

 

 

 

 

 

 

 

 

 

 

 

 

 

 

 

 중국 여인이 좋은 카메라로

호수 주변의 마을들을 촬영하는데 폼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옆의 현지인의

 거대한 체구가 비교되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이 뜨거운 날

우리는 그늘로,

이 사람들은 뙤약볕에 앉아서???

우리는 미치것또만.^^

 

 

 

 

 

 

 

 

 

벌금에,

레만호수에,

몽트 발도 산의 경치에.

케밥집 아저씨에,

참 사연이 많은 하루가 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