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캠핑 - 출발, 사려니 숲길
매년 이루어지는 가족 여행(?)이 금년은 우여곡절끝에 제주도 캠핑으로 결정되었답니다.
제주도라.... 그중에 둘레길?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하며 마음숙으로 꼭 걸어보리라 했지요.
전과는 어느만큼 달라졌는가 싶어서....
기간 : 2014. 8. 12 ~ 8. 15
세월호 여파로 배는 꺼린다지만 지금이 적기라 생각되대요.
우리가 타고간 씨스타호.
목포에서 제주까지 9시 출방.
3시간 반 걸린다했는데, 중간에 해류 역조로 40분 더 추가.
그런데 되돌아올 때도 40분 추가인 걸 보면 항상 4시간 10분 걸리는건 아니지...
캠핑차량 꽁무니에 달려있을 자전기가 승선시에는 분리되어 별도로 승선하고....
목포의 항구에서 금방이라도 '목포의 눔물' 노래 방송이 울릴법한데,
세월호 탓인지 항구가 아주 조용했습니다.
아, 무슨 음악이냐구요???
안전 점검도 철저하고....
오후, 제주 캠핑장에 도착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간 달려간 곳.전문 사수의 지시에 따르지만
조수들이 서툴러서 시간좀 걸렸네요.
간밤에 비가 와서 내심 노심초사.
다행히 큰비가 아니어서 다행.
아침 밥을 해먹고, 첫 탐방은 '사려니 숲길'로.
손자 진용이가 앞장 섰지요.
총 15킬로미터라 하는데
우리는 형편산 중갅비점인 '물찻오름'까지만 왕복하기로...
자, 출발이다.
금년 여름에 최고 1,040 미리의 폭우가 쏟아졌어도
계곡에는 여전히 물이 없음인데...
중간에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땅속으로 다 스며들기 때문이라고...
중간중간에 설치된 이정표로 출발지에서 부터 목적지 까지의 거리 표시를 해주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사려니 숲길의 식물들
특히, 수국 꽃의 자람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재미있었는데,
처음의 희고 노르스름한 색과,
조금 지나서의 붉으스름한 색, 그리고 점점 더 보라색으로 나타나는 색상이 한데 어우러져
관찰하기 좋았습니다.
드디어 물찻오름 도착
헌데,
아직 개방을 안한답니다.
어쩌나~~~!!!
서운해도 되돌아 가야지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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