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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말티재를 넘다

보은 '말티재'를 넘다 요즘, 전국 곳곳이 축제로 한창이지요? 10 월 8,9,10 - 3일간의 연휴라지만 멀리 갈수는 없고 8일 토요일, 속리산 법주사 근처의 말티재 구불구불 길을 찾아 가보았네요. 지리산 함양 오도재도 아름다운데... 그와 비슷한 산길 '말티재'를 코로나 전에 설핏 지나친 적이 있었거든요. 다녀와서 자동차 킬로를 확인해 보니 550 킬로 정도. 당일치기로는 상당히 먼 길이었습니다만, 친구 덕분에 새로운 곳을 찾는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가을 단풍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 '말티재' 구불길 '충북 '보은군' - 결초보은' 이라는 '사자성어'로 좋은 구호를 내걸고 있었네요. '보은 읍내'에서 시장통 맛집 '순대국'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뱃들' 이라는 지역명으로 봐서 ... 예전에 배..

지평선 축제를 가다

지평선 축제를 가다 코로나로 부터 일단 해방, 9.29 ~ 10. 3 일 까지 징계 평야(김제 평야)에서 이루어지는 '지평선 축제' 참 오랫만에 제대로 열리는가 봅니다. 모르고 있던 정보였는데 벌써 이틀째라고. 친구의 안내로 참여해 보았습니다. "끝없는 감동" - 각종 색깔의 벼 등으로 글자를 나타냄 축제장 입구 무슨 '예행연습'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전국 대통령배 농악경연대회'가 함께 이루어 진다네요.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서들 오셨어요. 축제장 안쪽 모습 HORIZON - 지평선 역시나 국제적 수준을 표방하고 있어요. 가장 '한국적인 모습' 을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평야지대. 그리고 수리시설 논농사를 위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삼국시대 축조되었다는 1,700 여년의 역..

선운사 꽃무릇, 부안 해변길 석양

선운사 꽃무릇, 부안 해변길 석양  항상 선한 마음을 전해 주던  지인과 가을 나들이. 선운사의 꽃무릇을 볼 수 있을까???,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지레 걱정을 하며 찾아 갔는데...늦게 찾아온 지각생을 꽃무릇은 반가이 맞아 주었어요. 그리고,돌아오는 길에는 방향을 전환.부안 변산 해안 길의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리다가마주친 석양.참 아름다웠습니다.*카페 이름  - *카페 909*   부안 변산 해변 카페에서 바라본 석양  - *카페 909*  첫 출발부터목적지를 찾는 '네비'와 의사 소통이 잘 안되었는지뱅뱅 돌아가길래'이거 나들이를 망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하늘은 파랗고... 꽃무릇은 넓은 마음으로 반겨 주었습니다. 평생 그리운 님을 만나지 못하는 '한'을 담고 살아 간다는 전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