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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 땅끝마을

완도 & 땅끝마을 5월의 끝자락. 요즘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때. 번개팅! 좋아하는 지인들이 갑작스레 나들이 하자는데 의기투합. '그냥 떠났지요, 뭐' 그냥요! 찾아간 곳은 당일치기로는 거리가 멀어서 좀처럼 목적지로 정하기 힘들었던 '땅끝마을'과 그리고, '전복과 장보고'의 고장 '완도'로.... 아침 7시 출발. 186 킬로의 거리를 달려 '완도'로 들어섭니다. 조금 이르긴 해도 '먹거리'부터 써빙하는 여인과의 의사소통은 눈치코치와 손짓으로. 동남아쪽이 아니라' 00스탄'쪽에서 온 듯??? 1차, 그리고 2차 음식이 전복요리 중심으로 나오는 메뉴. 국민가수 '영탁'이 웬일로 '완도군 홍보대사'인가 했더니 '전복 먹으로 갈래!' 라는 노래와의 인연이라네요. 전복값은 1킬로에 5만원 정도. '전복의 거리'..

청룡사가 어디에?

청룡사가 어디에? 전주의 등산팀 최회장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어요. 전주에 들리면 맛있는 전주 음식맛도 보게 해주겠다고. 그러던중 '금산사 안길로 올라가면 '청룡사'라는 자그마한 산사가 있는데 조용하고,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는 조망이 좋은 곳이라고 소개받았지요. 시간내기 어려운 친구들이 그곳을 가본적이 있다며 고맙게 안내를 해주어 찾아갈 수 있었는데... 금산사 옆 산길, 모악산 오르는 길쪽으로 급경사... 에스유브이 차량도 힘좀써야 하는 오르막길로 1킬로 정도 올라 도착한 곳에 아담한 산사 - 청룡사가 있었습니다. 옹벽에 담장을 쌓아 올린 기왓장 모양이 산성을 연상시키며 정성을 많이 들인 모습으로 보였구요. 전주인 '강암 송성룡선생'의 힘찬 글씨가 돋보이는 '청룡사' 현판이 선명합니다. 5월은 많..

서산 유기방 수선화

서산 유기방 가옥 수선화 수선화가 있는 풍경 충남 서산군 유기방 가옥 수선화. 많이 들어 보셨는지요? '서산' 하면 바닷가 해수욕장과 튜율립 축제, 해미읍성, 개심사 등의 기억이 생생한데 요즘 '불쑥' 튀어 오른 '유기방 가옥 수선화'는 정보 부족의 나에겐 '새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대천 해저터널을 이용하여 거리와 시간을 단축하고, 서해바다 전망대에 들릴 사이도 없이 '유기방 가옥'을 향해 달렸습니다. 대천 - 태안 해변길 전망대 들어 가는 입구쪽부터 산뜻한 '수선화'가 반겨줍니다. 매표소 앞 희고 노란, 그리고 녹색의 어울림 꽃 - 수선화 수선화 꽃말이 '신비, 자존심, 고결'이라는데... 그 말처럼 도도하고 고결, 신비하게 보입니다. 수선화 유래를 보면 그리스 신화에나오는 미소년 나르시스(나르키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