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산 무량사 2

만수산 무량사 가을풍경

만수산 무량사 가을풍경(부여군 외서면)  '푸른 물감이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이 맑고 푸른 가을 날'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과 똑 닮은 날입니다.'하늘이 너무 푸르러 쪽박으로 한 번 떠마시고 싶은 마음이래요.'대단한 표현입니다. 조용한 산사 옆길평지이면서 걷기 좋은 코스로빨갛게 익은 감나무가 반겨주고, 억새밭이 있고산길로 오르기전 작은 암자들이 있고...  무량사 옆... 걷기 좋은 숲길을 걷고 되돌아 나오는 가을나들이객들. 곁의 주차장 옆에 맛집 '수제 돈가스집'과  조금 내려간 면소재지에 '다슬기 '탕집 등여러 음식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수산 무량사 일주문 현판  금년은 단풍이 늦다는데  비교적 단풍이 잘들었어요.  일주문에서 뒤돌아 본 극락교 건너편...  사천왕들의 표정관리  고려 초..

만수산 무량사의 가을

만수산 무량사의 가을 하늘이 너무 높고 파래서 그냥 집콕하기에 아까운 날, 토욜. 전부터 '가깝고도, 가 볼만한 곳'이라는 산사 무량사가 생각나서 점심후 아들과 함께 찾아 나섰지요. 서천 근방인줄 알았는데 부여와 보령... 저 끝이었어요. 가을의 해는 일찍 기울기에 조금 늦은듯 싶었지만... 하늘이 참 맑아서... 마음이 그 쪽으로 쏠렸어요. 높고 파란 하늘만큼 넓다란 주차장이 마음에 들었고... 저 앞산 정상에서 조금씩 가을 맛 - 단풍의 소식을 알려 주고 있대요. 한 일주일쯤 뒤에는 예년과 같이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측을 하던데, 조금 일찍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일주문을 보니 꽤 오래된 절이란 느낌이 확 들었구요. ㅎㅎㅎ 그늘막 쉼터도 일주문 형식의 '기둥 하나'에 지붕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