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아미아나 리조트 아침 일찍 새롭게. 우리가 머물고 있는 아미아나 리조트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네요. 혼자서. 조용히... 잔디밭에는 지난 밤에 떨어진 하얀 꽃잎이 가득. 버리기 아까운 꽃잎들. 아직 낮게 떠오른 태양이 구름속에서 머물고. 아직도 단잠이 빠져있을 숙소마다 고요함이 어떤지 알듯 여유 그대로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란' 같은 이 꽃의 색상이 아름다워 자꾸만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어집니다. 하양과 붉음과 분홍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조화로움에 푹 빠졌다고나 할까요!!! 꽃대가 아주 굵고 특이하며, 그 꽃대 끝에서 꽃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피어 오르네요. 수영장도 아직은 조용하고... 에메랄드 빛 수영장 맑은 물빛 바닥에 비추어 보이는 거울처럼 비취는 반영들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