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서 남해 하동까지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남해 상주해수욕장이 아름답다고.
상주 해수욕장의 은빛모래가
그렇게 부드럽고 주변 풍광이 아름답다며
빗속 길을
승용차로 안내해주는 지인이 있어서
나갈 수는 없고
하동 - 남해간의 대교를 차안에서 바라다 봅니다..
구불구불 빗속길을
한시간여 달려서
상주해수욕장 모래밭
그리고 사랑의 증표
은빛 모래를 밟으며
어떤 생각이 들까???
궁금합니다.
모르긴해도
참 아름다웠던
옛이야기들을 떠올렸겠지요.
이렇게
두사람은 걸었지요.
추억을 많이 남기라고...
지금은 하늘나라
어디를 걷고 있을까요.
참 여행을 좋아했었는데...
비.
안개
그리고
건너편 해변
혼자서
저 건너편을 바라보는 마음.
누가 알겠어요.
바닷가 송림
남해에서 삼천포 길로
나가는 길목
아름다운 남해섬을
빗속에서?
비가 먾이 와서 걸을 수 없는 시간이었지만
특별한 시간이었고,
이 길을 다시 걸을 수 없는 아픔을
겪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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