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의 사계절
서해바다와 유서깊은 금강하류
넓다란 옥구, 대야 평야를 배경으로 하여
농업, 수산업, 공업, 관광, 새만금으로 이름높고,
사시사철 풍요로움이 가득한 곳.
인구 30만의 군산 땅 .
그리고 도심지 바로 곁에 있어 그냥 평상복으로
부담없이 오르내릴 수 있는 월명공원.
멋진 우리 동네.
이곳 월명공원의 4계절 모습을 모아봅니다.
봄
꽃향기가 가득한 곳.
근대문화역사의 거리 바로 옆.
명산동 일대의 모습과
동국사 옆길을 한바퀴 돌아보면,
근대역사문화의 거리가 조성되어
한해 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
봄볕에 모여 앉아있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왕년에는
군산이 권투 선수들 배출의 명문이었고,
세계 챔피언까지
먹었다는거 아닙니까?
왜정시대의 일본식 절 - 동국사로 들어가는 길 입구
그 위로 올라가면
월명공원으로 가는 길 중의 하나입니다.
동국사
월명호수와 둘레길
봄날의
안개낀 월명호수
겨우내 기다렸다는듯
새봄의 선교활동
부지런도 하십니다.
좋은 일이니까!!!
편백 숲길을 지나서
발걸음도 가볍게 .
산책길의 높낮이가 심하지 않아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라서 인기가 좋아요.
바다와 인접해서
봄안개가 자욱하네요.
몽환적 분위기속을 걷는 여인들.
수시탑 아래
봄꽃들이 가득-만발
해망동쪽. 흥천사 절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뚝뚝
동백꽃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동국사길에서 삼일탑쪽으로 올라오는 길목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등이 함께 어우러져
봄 들의 대합창, 합주가 이루어지는 모습은
봄에
교향곡이 울려퍼지듯 합니다.
봄비가 내린 다음 날이면
공원 전체가 꽃비 내리듯.
바닥에는 꽃눈이 내린듯.
벚꽃망울이
가지에 매달려 있을 때보다
더 아름다운 정경이라 생각되대요.
나무마다 잎새가 새롭게 나고,
망울마다 꽃이 피기 시작하니
우리들 생활도
더 새로운 희망과 풍요로움이 생길듯
이 여인들이 바라보는 곳은
어디일까요?
가슴 가득 넘치는 희망과 사랑이 머무는 곳.
.
흥천사 절마당에
부처님의 가피를 비는
연등이 가득피었네요.
동국사 절마당에도
연등과 햇살이 함께
만들어낸 그림자가
조화를 이룹니다.
여름
그 무더운 날의 그늘속에서
수시탑에서 가까이 바라보이는
금강 하류.
뱀장어 치어, 우어?, 작은 새우 등을 잡는
배들의 사열!!!
월명호수 물속의 민물고기들.
갖가지 물고기들이
제세상인양
마음놓고 살아갑니다.
한창 번식력을 자랑하는 '노루꼬리"
' 비비추' 군락지
산책길 옆 습지
월명공원의 야경
수시탑의 조명
월명공원에서 바라본
금강너머
충청도 장항의 야경
월명공원의 야경
가을
그 붉디붉은 사랑으로
그 많이 찾아오던 동국사에
서서히
가을이 깊어갑니다.
바로 보이는 커다란 비문에는
일본의 승려들이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우리에게 행한
나쁜 짓거리들을 반성한다는
회개의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건방떠는 일본인들중에는
아직도
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나봅니다.
동국사의 모습
일본 종
모양이 둥글고 긴 통 모양
우리 종을 따라오려면 한창.
수준의 차이.
소리의 울림이 장중한
우리 종소리와는 천지 차이.
명산동 거리의 일본식 가옥
예전에 '나가야' 집이라고들 했는데...
일본식 가옥과 정원을
재현해 놓은 모습
일제시대
일본인 부자가 살던 집.
히로스 가옥.
집의 구조나 사용한 목재, 정원등이
일본식으로 특색있고,
'타짜' '장군의 아들' 등
영화 촬영지로도 이름이 나있고.
현재는 군산시에서 매입 관리한다고.
'가을비 우산속에'
유행가 가사처럼
가을비가 낭만적으로...
나뭇가지와 잎사귀에 매달린 물방울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혼자 공원길을 걷는 이 여인?남자.
누가 동행하면 더 좋았을것을...
결실의 계절이라더니
이름모를 열매들.
제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고.
가을 의자곁에 모인
붉은 단풍잎들.
참으로 붉디붉은
우리들의 속 깊은 마음일겁니다.
봄꽃보다
가을 단풍이 더 아름다는데...
이 두 발과 등산화가
올 한해도 참 열심히 걸었지요.
이곳 저곳.
이런 사연, 저런 사연을 만들어가고,
다시 되돌아보면서.
조각공원의
'피리부는 여인'은 항상 제자리를 지키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아마도 사랑의 세레다네를...
그 노래를
열심히 들어주는 이웃.
사랑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우리들 마음을 편안하고,
평화롭게 만들어 줄테니까요.
이 꽃이 느끼는
봄과 가을의 계절과
온도의 차이는 ???
단풍잎 사이에서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이 식물.
넘치는 활력을 누가 막으리오.
수시탑 부근의 단풍
붉음과 보라와 짙은 녹색의 조화.
환상적입니다.
그냥 쉬엄쉬엄 걷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그런 곳입니다.
그런 곳에
안개라도도 살포시 끼어들면
더 멋있습니다.
몽환적이라고 하나요?
월명호수에서 은적사로 가는 길목
서서히 겨울을 준비하듯
가을 색조가 변해 갑니다.
동국사길 옆
챔피언 권투 체육관길에도
가을 빛이 스러지고
겨울 ,
다가올 봄을 그리워하며
동국사 절마당에
은행잎이 스산하게 보이고,
일본식 가옥에도
겨울준비를 마쳐 갑니다.
철모르는 개나리는 눈밭에서
피어나 때아닌 관광객들의
환호를 받아냅니다.
에구구구!!!
애는 완전 만발했네요.
추울까요?
멋있을까요?
수시탑 아래로 향한
고드름
요즘 보기 힘든 고드름입니다.
'피리부는 여인'
추울까요?
속에서 타오르는 정염으로
소복히 쌓인 눈을 녹여내고 있는데...
하얀 눈과 단풍잎의
조화로움.
눈속의 동백꽃
누가 장난으로 조화를 매달아 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생화입니다.
신의 조화. 자연의 조화?
어찌 한송이만 저렇게 완전 만개했을까요?
신비롭습니다.
은적사 절마당에도 흰눈이 가득
평온과 평화가
온세상
모두에게.
해넘이도 소중하고,
해맞이도 소망스럽고,
금년도 알찬 우리 나라.
실속있게 마무리 짓고.
새롭게 발전하는 나라,
희망찬 우리 고장,
건강한 우리 가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의 월명공원 모습을 정리하여 사계절로 나타내 보았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더 정리해 보려구요,
재미로 보아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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