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월명공원 야경을 보다
월명산 월명공원의 야경을 보고싶었습니다.
밤에는 조명까지 비춘다니 더욱 궁금증이 생겨서.
친구를 불러내어
동행을 해달라 부탁을 하고 .
먼저 해지는 시간대를 확인해보니 저녁 7시 3,40분경
저녁 8:00 경
월명동 일대의 근대역사의 거리로 나와 해지기를,
어둠이 월명공원을 감싸기를 기다리고.
"불루아워"
시간대가 서서히
물러납니다.
동국사 길에서 부터
근처 풍경을
확인해가면서.
언제 이런 물장수 모형을 세워놓았을꼬?
지게로 물을 져날라주고
물값으로 생활하던 분들의 모습을
회상케 하네요.
동국사 안의 밤 풍경
동국사길 옆으로
공원으로 오르며
맑은 공기와 시내 불빛을
바라보기도 하고,
공원길 가득한
아카시아 꽃잎에서 나는
꽃향기가
물씬물씬 코를 자극합니다.
가로등 불빛이 없는 곳은
어째 으시시한 기분.
삼일탑의 야경
수시탑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바라본
시내의 조명
낮에 산행하는 사람들의 쉼터
쉼터에서 바라본
금강너머
충남 장항 시내의 야경
드디어 수시탑의 조명빛이
보입니다.
조명빛은
파랑, 초록, 분홍, 빨강 의 빛으로 순환되며
아래에서 위로 ,
수시탑을 밤새도록 비춘다고 하네요.
참 아름다운 조명빛너머로
멀리
군산하구둑
불빛도 찬란하네요.
내려오는 길
흥천사와 반야 유치원.
모퉁이를 돌아서 바라본 수시탑
예전 신흥동길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가 있던 쪽으로 가는 길에서
그 일대의 숲에 조성된
조명나무가 빛을 발합니다.
지금은 동산중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도 얼마후에
새로운 주택지로 옮겨간다는 군요.
그래도 공원쪽 조명이 약하니
밤하늘의 별들이 보이대요.
근대역사의 거리쪽에
옛 군산여상고 배구단이
전국을 제패하고,
일본과 대만으로 원정다니던 시절을 되살려주는
여상배구단의 조형물이
거리에서 오가는
관광객들을 바라보고 있고,
명산동 사거리에서
귀가길에 올랐네요.
오래전부터
수시탑부근의 조명사실이
잘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밤의 풍치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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