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야기

진안 나들이 - 황금리

홍담 2017. 4. 23. 09:57



진안 황금리 산골에 들어가다





지인이 티비의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분위기와

귀농, 귀촌처럼 자연속에서

사람다운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하여....

귀촌한 분의 집을 찾아간 길.

이름하여

진안군에서도 교통이 엄청 천지개벽되듯 좋아진 부귀면,

그중에서도 황금리.

그리고 또,"풍덩".

완전 부귀하고 황금 많은 곳에

 '풍덩' 빠져버리는 곳

부근이었으니 '참으로 복받은 분들' 이었습니다.




진안길 고속도로 마이산 휴게소에서 잠시쉬고

숫마이산 귀모양이 언덕너머로 보이는 곳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바람개비가 봄바람에 재주를 부리며,







전망대에 오르니

 '마이산'의 제모습이 더 가까이 보이대요.







'진안고원지대'라더니

해발이 높아서인지

하늘이 가을 하늘처럼

우리 전통  파란하늘 그대로의 색조를 보여줍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앞유리를 통해본

마이산










차창밖으로 보이는

산벚꽃들

온 산에 지천으로 피어있어

이제 봄비에 져버린 벚꽃들보다

더 자연스런 멋을 보여주는것 같았지요.







도착한 곳

부귀면 황금리 산골.

앞산에 그 이름높은 '옥녀봉'이  

마당에서 바로 앞으로  보이고,







벚꽃잎, 단풍, 잣나무등의 수목이

전지, 가지치기가  잘되어

조화를 이룬 숲.







마당가에 있는 이 바위는

'마이산'에서 볼 수 있는 바위, 암벽,

그대로인 '퇴적암'

수 억년전의 귀물이 이 집에 있어 가보가 될듯?

아주 귀한 바위라 생각됩니다.














이곳은 해발  500고지

인간이 생활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생태환경입니다.



























동요속에 나오는 노랫말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쾌적한 꽃동산입니다.







이런 토종닭들이

우리 일행때문에 3마리가 희생되었답니다.

안타까워도 토종 그대로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풍수지리상

옥녀봉 앞에는 당연히 저수지가 있어야 한다는데,


이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소류지가 있고.

마당밖에도 작은  연못이 있어서 제격이대요.


지금은 오리가 헤엄치는데

아주 통통하던데....

그 안의 물고기를 키워봐야겠다는 주인장의 말



















옥녀봉을 앞에두고 모두

건배

아하~~~!!!

이 사진에는 토종닭이 올라오기 전이네요.
술종류도 다양해서

양주, 불소주, 정종, 소주, 진안막걸리

넘쳐났습니다.
















뒷마당에도 이렇게 예쁜 봄꽃들이

"앞마당 쪽에서만 본 사람들

뒤로 안가봐서 못보았네.

그 꽃!"


행복 가득.







돌아오는 길에


진안마이산

탑사 둘러보기













































































































































스님들도

봄마실 나오셨나 봅니다.

아주 한가하게

정담을 나누며.



























돌아오는 길

긴 터널을 빠져 나오며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지인덕분에,

지인에게는 폐를 끼쳤지만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2%  죄송한 것은,

너무 대접을 후하게 해주고,

산골에서 음식을 풍족하게 준비해 주시어

미안시럽기 짝이 없었다는  점이라고나 할까요?


에구 미안시러라.

건강하세요.







'우리동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명공원 야경  (0) 2017.05.26
군산 월명공원 산책길에서  (0) 2017.04.25
군산월명공원 걷기  (0) 2017.04.18
월명공원의 가을끝자락  (0) 2016.11.18
명산동 거리의 성화봉송  (0) 201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