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
전남 곡성의 기차마을에서
장미꽃 축제가 시작되었답니다.
대체로 이런 행사가 있음을
남보다 먼저 정보를 얻은 사람이
모두를 구슬려
구경 하도록 만드는 솜씨 덕분에....
우리도 그 축에 들게 되었지요.
전라선 기차가 다니는
한적한 곳에,
기차마을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5월 장미의 계절에
봄나들이객들에게
수백종의 장미를 (1004종이라고 하대요)
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낸 이곳.
대단해 보였습니다.
하루전에 개막식을 했다는
장미축제.
그 흥을 돋구는 농악 울림이
행사장을 가득 채웁니다.
축제장 안의 카페
실내 장식의 일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휴식처
바람도 시원하고,
축제장과 전라선으로 달리는 기차도
바라볼 수 있는 곳.
각종 인공 조형물, 장식물들.
아이들보다도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듯.
장미향을 맡고 있는 여인
그 향에 취했네요.
즉석 기념사진을 찍는
카메라 맨은....
가장 멋진 자세를
만들어 주고,
영원한 추억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줍니다.
줄기가 누워 있도록 재배하여
담장의 멋을 더해주고 있음이
특이했고,
그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장미 터널 속에서
두손을 번쩍 쳐들어 보래요.
장미향을
듬뿍 가슴에 담으면서...
심호흡도
크게,
크게.
서양식 화단 조성에 자주 등장하는
네덜란드식 풍차
여기
키다리에 공 모양을 한
꽃의 이름이 궁금하네요.
아름다운 정원 너머로
자전거형 기차(?) - 레일 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는 관광객들
우리는
미니기차를 타보기로.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단체여행객들이 미리 예약을 해서
동작이 빨라야 타겠던대요.
금방금방 표가 매진되어 차례가 지나가 버리니까.
한바퀴 일주를 하는데
15분 예상이라 하며,
타원형으로 돌아오는 거리가
2.4 키로라던가? 그래요.
미니기차가 지나가면서
보여주는 주위 풍경
레일바이크 주차장?
돌아나오는 길에 본
잘 조성된 정원의 모습들
장미와 각종 꽃들로 만든
머리화환
전남 각 지방의
특산물 매장
다리위의
조형물 - 기차 모양으로
디자인.
돌아오는 길에
전북 남원의 광한루 돌아보기
광한루에 왠 옥토기가???
광한루의 오작교
춘향과 이도령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물이 텀벙거려 바라보니
팔뚝만한 붕어, 잉어 들이
뛰어 오르는데...
사람얼굴 모양의 잉어가
살고 있답니다.
그것도 열마리 정도라고..
시간이 지나면서
현대판
춘향과 이도령이 나타나기 시작
추억을 사진에 담아갑니다.
춘향관으로 가는 광장 한편.
넓은 녹지대.
대나무.
대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림자
그리고
그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소리.
한가하게 쉬는 여인.
저절로
마음이 평안해지는듯한
풍경입니다.
각지방마다
이 아름다운 계절의 꽃향기를 아끼며
성황리에 축제가 열리는데
가까운 곳을 찾아가 즐겨봄도
좋을듯 하대요.
좋은 친구들의 덕분으로
구경한번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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