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의 한모퉁이를 돌아서..
5월의 하늘이 제자리를 찾은 것인지
제법 맑은 하늘이기에
한들한들 나서본 격포의 풍경 한마당.
해변길을 따라서...
연꽃같다고,
새우같다고,
하섬을 바라보며 한 숨 돌리고.
한달에 두 차례
초하루와 보름때,
걸어서 하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네요.
섬의 주인이 원불교 계통인지
둥근 원모양의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격포항구 한켠의 팔각정
이름하여
닭이봉 언덕.
정자 위로 올라가는 길목에
조가비, 가리비에 새겨진
소원 글들이
가득 매달려 있습니다.
모두들 소원성취 했겠지요.
정자 위에서
내려다본 격포항
닭이봉 위의 찻집
그 안의 인테리어.
참 이쁘다.
닭이봉 사랑차를 마시고
돌아나오는 길에
채석강 한 곳
바다가 그렸다가 지웠다가
다시 그려 놓은 길
해안 누리길이었네요..
부안의 맛집이며
명물이라는 바지락죽을
한그릇씩 먹고.
돌아왔습니다.
어쩌다가 이 집
선전문구가 나왔지만
오해 없으시기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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