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장수 뜬봉샘 - 금강발원지

홍담 2018. 5. 30. 17:30




장수 뜬봉샘을 찾아서.




옛 동료들과 오랫만의 나들이

고속도로로 가자커니...

일반국도로 가면서

가는 길목의 정취를 느껴보자커니...


결국 그냥 느긋하게 주변을 살펴보며 가기로.





점심을 진안과 장수의 경계지점인

천천과 연평사이의 음식점에서

매운탕으로 해결하고.















잘 다듬어진

그 집 마당의 꽃과 나무들

 참으로 수수하면서도

정이 드는 곳.


















장수읍내를 지나고,

수분고개를 넘어

옛 수분국민학교 자리 뒤 언덕에 있는

미로공원에서...









이제 규모를 갖추어 가는 공원의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네요.


88년도~~!!!

한창 젊은 시절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맞아해주대요.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을 찾아 가는 길.

나무 데크로 오르막 계단이 기다립니다.

1.5 킬로 라고 써 있던가???

















아하!!!

백두대간이구나!!!








뜬봉샘

봉황새가 날아서 떠올랐다?

우리 나라 명승고적에는 거의 다,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될 징조를 보였다는 이야기와

맥을 같이하고 있으니...

왕은 되고 볼 일입니다.








금강 천리길의 시작이라는

이곳 작은 샘

뜬봉샘










맑은 물을 한모금씩.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물을.

산과 물의 귀한 정기를 받아내고...
































수분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이어서

일반차량들은

조심스러운 길이었지요.














수분 공소.

천주교가 박해받던 시절에

숨어서 신앙을 지켜왔던 곳 - 수분





지금도 성당의 분소인

공소가 위치하고..





오래 전 이야기.

한 어린이가 놀러왔다가

벽에 종이 한장이 덮혀 있기에 쳐들어보니

그 안의 벽에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는데


집주인 친구가 그걸 보고 엄청 놀라더래요.

비밀중의 비밀인데..

서학(천주교)이 탄압받던 시절에

놀랬던 마음이 계속이어져서...














해가 길다는 핑계로

번암쪽 장남땜을 지나

산서로 넘어가는

비행기재를 지나서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