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통영(2)동피랑 벽화마을, 남망산조각공원, 이순신공원

홍담 2018. 6. 18. 15:55

 

 

 

통영 (2)동피랑벽화마을, 남망산조각공원, 이순신 공원

 

 

비가 와서,

에휴, 비가 와서,

간밤에 비가 와서.~~~

그래도 즐겁게...

 

 

강구안 언덕배기에 있는

 "동피랑 벽화마을"은

마을 주택가 담벼락 곳곳이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된

마을로

어쩌면 야외미술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솜씨좋은 미술가들이

그려놓은 이야기 가득한 벽화는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추억의 날개를 달고

좀 더 먼 곳으로

 날아가 볼 수 있게 해주어,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저절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통영을 "토영"이라 부르는

이곳의 토속적인 말부터,

-몬당서 채리보이

토영항 갱치가 참말로 쥑입니다.-

(언덕에서 바라보니...)

 

 

 

바로 옆의 중앙시장에서

펄떡거리는 싱싱한 괴기로 

회도 떠묵고.... 

골목 구석구석,

여(기), 저(기), 댕기보거로..

 

우리도 괴기도 묵고

비는 오지만

 우산받고

구석구석을 찾아 댕겨봅니다.

 

 

 

 

 

 

 

 

 

할매가

커피 잘 타는가베???

 

 

 

아메도???

칙깐을 잘 꾸며논거 아인가 시퍼서

한컷 찍어보았지로.

 

 

 

 

 

 

 

 

 

 

좁은 골목 공간을 잘 활용해서

핫도그 선전을~~~!!!

 

 

 

프랑스에는 "몽마르뜨 언덕"이 유명하고,

여그 토영에는 "몽마르다 언덕"이 있지요.

 

여그에서 몽마르니

커피 한잔 마셔봐야 할낀데,

평일에 비까지 온다꼬

어째 조용하지러.

 

 

 

 

 

 

이 골목길로 들어서야

토영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언덕이 있고,

성터가 있고,

토영 항구를 내려다 보기좋은

"동포루"가 있습니다.

 

 

 

 

 

 

동포루 (東鋪樓)

 

 

 

동포루와 성터

그리고 통영시내

 

 

 

 

 

 

건너편에 보이는 기와 건물

세병관

 

 

 

북포루? (혹은 서포루) 쪽의

산에는 안개가 자욱해서

수묵화로 보이대요.

 

 

 

 

 

 

1872년에 제작된

통영고지도.

통영부근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방송 드라마가 촬영된 곳.

"착한 남자"

 

사랑의 언약 표시가

주렁주렁 달려있어요.

 

 

 

 

 

 

 

 

 

남망산 조각공원

 

시민문화회관과

같은 공간에 있어서

휴식터이자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이

잘 이루어질듯합니다.

 

 

 

 

위안부 기림비

 

 

 

 

 

 

포구가 바로 옆에 있어서

위안부들을 기리기에 

명당터라는 생각.

 

 

 

 

 

 

 

 

 

 

 

 

 

 

 

 

 

 

 

 

 

 

 

 

어린이집 아이들이

시민문화회관으로

공연을 보기위해

올라갑니다.

 

 

 

 

 

 

 

 

 

봄꽃!

후박인가?

이름표가 없어서

짐작만 합니다.

 

 

 

 

 

 

저 멀리 강구안에

임진왜란 당시의

판옥선을 재현해 놓았고,

 

 

 

그 옆에는

거북선을 두척이나

재현해 놓았습니다.

 

 

 

 

 

 

 

이순신 공원

 

한산대첩의 현장에 위치하며,

해안산책로와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집니다.

 

 

 

 

 

 

 

한산대첩 현장 바다

 

 

 

해안 산책로

 

 

 

 

 

 

 

 

 

비가 내려서

안개가 자욱했고,

 

임진왜란 승전의 현장인

한산도 주변을

잘 살펴 볼 수 없어 아쉬웠지요.

 

 

 

 

 

 

한산대첩을 이루어낸

이순신 장군 동상

 

장군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곳

한산대첩의 현장이겠지요.

 

 

 

 

 

 

해안가의 섬과

항구를 휘감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이순신 장군 공원의 대포

설마 요런 대포로 왜적을 물리치셨을까?

어째 완전 신식 대포같아서???

 

 

 

 

 

 

 

 

 

 

 

 

비가 내려도

올 사람들은 다 찾아 오는 것 같대요.

 

 

 

 

 

 

 

 

 

돌아 나오는 길에

다시 뒤돌아 보니

안개가 더욱 짙어집니다.


 

 

 

 

 

 

녹음속의

저 깔끔한 나무들처럼,

 

녹색의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저 아름다운 길처럼,

 

우리들의 여행길도

잘 마무리되기를

기도하면서

고향길로 들어섭니다.

 

 

 

 

 

 

 

2박3일의 거제, 통영

남쪽 나라를 체험해보고

즐거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