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춘천- 원주- 단양 단풍나들이

홍담 2018. 10. 26. 19:43



춘천-원주-단양 단풍 나들이




강원도와 충북 지방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단풍, 호수, 산사로 이어지는 볼만한 곳이라 하여

따라나선 단풍길.


첫 시작은 춘천으로,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다니는 여행이어서

조금 느린듯, 기다림의 시간이 많았네요.







춘천 시내에 있는

공지천?


소양강 처녀 노랫말이 

잘 어울릴듯한 호수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고. 





이 민물고기 이름이

쏘가리 일까?


주변의 음식점에 쏘가리 매운탕이라는

간판을 많이 본듯 해서.. ㅋ









요즘 유행처럼 만들어진

강화 유리길이 여기에도.









"소양강 처녀" 가

해저문 소양강을 석양에 바라보고 있어

그 마음을 헤아려보며

숙소를 찾으러 서둘렀네요.













소양강 댐으로 생긴 소양강호.









청평사를 꼭 보아야 한다는데

배를 타고, 산길 걸어가고, 다시 되돌아오는 시간대가

맞지않아서 호수 주변만 둘러보기로.






단풍이 그지없이 아름다웠고,

색깔이 투명해서

눈이 호강했습니다.









찾아온 사람들

모두 감탄,


그리고

 인증 사진 담아가기에 여념이 없는데...





나도 한 장면

담아 왔네요.






















시내로 들어 오는 길목도

가로수 단풍인데

저렇게

투명하고,


색색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춘천하면 꼭 먹어보아야 한다는

닭갈비.


춘천의 음식은

닭갈비와 막국수랍니다.


처음에 듬뿍 넣는 양배추와 닭살

어째 시시해 보이던데

익어갈 수록 맛이 우러나오는듯

맛이 좋았습니다.







아침 일찍

치악산 구룡사로 찾아가서

단풍의 멋을 찾아 보기로.


구름 가득한 흐린 날씨가

결국에는 제법 많은 비로 변하여

택시 기사님 말씀.

"비로봉" 산행은 두시간이나 걸리는데

미끄러워 못가실 것 같네요."

하대요.





시내로 되돌아 갈 때는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남원이 고향이라는 여인을 만나

여행 안내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나

고향 부근 사람들은 반가운 법

고마웠습니다.





구룡사 절을 향하여

그리고

주변의 멋진 단풍을 감상하면서...













구룡사

아홉마리 용.

전설을 듣으면서

























걷기 좋게 다듬어 놓은

 나무 데크 길.

숲속 맑은 공기.

천연색의 조화로운 단풍들

맑은 깨끗한 계곡의 물.





출렁다리를 걸어가는

가족여행객들.





작은 계곡이지만

여기저기 폭포가

운치를 더해주고...













비가 온들 어떻겠어요.

산이 아름답고

단풍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데...









용과의 스님의 도술 경연

산에 따라 다니는 혈맥이야기

꼭 등장하는 능력많은 스님들.


전섦따라 삼천리 이야기가

재미있네요.





절집의 처마가 길게 ㅡ 일 자형으로

그 선이 아름답습니다.









대단해 보이는 은행나무

몇년이나 되었을까요?

오백년, 천년?


그 기세가 대단하고.

싱싱하여

은행잎색이 눈부신데...

하늘로 뻗친 가지를 보니

아마도 숫늠일껏 같습니다.











비가 내려

더욱 깨끗해진 나뭇잎들.

산.

더 깔끔합니다.












앞에 가는 관광객의 우산색도

단풍잎만큼 붉은 색으로

인간이나 자연이나

이 가을에는

모두 한마음인가 봅니다.


















단양의 밤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나오면서

걸어본

억새 길.


빗줄기에 씻겨진 억새 잎이

더 하얗게 보이는듯.


























장다리 식당


단양 최고의 맛집이라고.


마늘을 이용한 반찬이 유명합니다.

여기에

돼지고기 수육과 된장국이 더 올라 오는데...

그 맛이 오묘하고,

부드럽고,

아주 입에 착착 감기는듯 해서 좋았다고들...






충북, 경북, 강원 도지사님들이

넘버원이라고.

단심성찬이라 하셨대요.





가수 설운도의 

싸인을

여기서 보았네요.





식사후 거닐어 본

단양읍내의 야경

















아마도

보름달?인가???





아침에 본

1박2일의 촬영지









갈길을 서두르며

찾아간

소백산 구인사.





어마어마한 사찰

건물들에

 놀래고





사찰 주변의 단풍에

또 한번 놀랩니다.



구인사는

한국 불교 천태종의 총분사로서


신속의 한쪽이 길게 1자형으로

사찰 건물을 배치하여

양쪽이 모두 건물로 들어서 있대요.

특이한 구조였습니다.





단풍색이 화려합니다.


부처님의 공덕으로?

산세 좋은 곳의 맑은 공기로?

단풍잎의 색상이

눈부시게 찬란합니다.

















산의 정상 부에

세워진 대조전


웅장하고, 화려하고,

주변 경관이 빼어납니다.









관세음 보살님의 능력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이 담겨진 석조 담장





구룡사

아홉마리 용.

꼭대기 부분이 빙글빙글 돌게

되어 있고...

















아름다운 풍경에

저절로

 부처님 마음을

닮을 수 있을 것 같대요.





아침 햇살이 높게 퍼져 나오면서

주변의 산과 단풍이

더 잘 어울립니다.





빛의 조화!!!

어둠에서 밝음으로.


그 햇살이

주변 자연 환경을 더욱 경이롭게

만들어 줍니다.


그 전에도 들어 본 이 말의 뜻을

 이 곳, 이 시간대에

다시 눈으로 확인해봅니다.


역시 단풍의 묘미는

햇빛에 달려 있대요.










옹벽을

책처럼 만든 돌판으로 마감을 하여

주변이 더 깨끗하게 보이고,

튼튼해 보이는 공법으로 마무리.





사찰 건물의 틈새 언덕에 핀

가을 식물들도 아름답고...









절밖으로 걸어나가는

길가의 단풍들.


환상적이라고 말해도

허풍이 아닙니다.





















춘천, 원주, 단양

소백산 일대

 한 부분이지만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단풍이 있어

행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