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이야기

군산의 가을 - 어디쯤 어디쯤 왔나?

홍담 2015. 9. 29. 19:56




군산의 가을 -  어디쯤 왔나 찾아보니 (1)




음력 8월 14일 밤

티비에서 슈퍼문이니, 월식이니 하는 뉴스가 계속되어 창밖으로 내다보니,

주변 아파트, 공사중인 도로에 불이 밝았고...

가을을 알리는 추석이 바로 눈앞까지 왔더이다.







작년 이맘때 슈퍼문이라고,제일 큰 달이라 했는데

금년은 18년만의 더 큰 달,

더  더  슈퍼문이라고...













우리 아파트 주차장의 불이 더 밝아보이는데,

아마도 객지에서

추석명절이라고 고향 찾은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쯤 되면 노래한구절이 나올법한데...

"등불을 끄고 자려하니,

휘영청 창문이 밝으오...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어쩌구 "하는 가요곡....







공원의 나무 벤치가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음도...







민잠자리,

고추잠자리들도

 겨울잠 준비를 시작하고,





















저수지 주변의 꽃들이

어째 신나는 모습이 아닙니다..









































원에서 내려다본 금강 하구둑쪽의 모습







수시탑의 하늘















조각공원의 이 파랑새 몸이

조금 무거워보이네요.







피리부는 이 아가씨도

가을 노래를 연주하기 힘든가?

얼굴 표정이 ....

  덜 밝아보입니다만,


조금 더 지나면

붉은 옷 갈아입은 가을이 우리곁에 더 가까이 다가와오면

결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될겁니다.












지금은

어쩐지 조금 쓸쓸하게 보이는 것은

 이제 막

가을이 시작되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