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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2박3일 - 용문사, 다랭이 마을

홍담 2019. 12. 30. 20:06

 

남해 2박3일 - 용문사,  다랭이 마을

 

 

 

남해 용문사길의 물유도관

전체적인 분위기가 로마시대의 유물 - 스페인 등에 있는 물유도관같은 느낌었네요.


 

 

 

오늘부터 머무를 숙소,

남해 편백휴양림으로 가기전 약간의 생필품을 준비하고.

 

 

 

 

 

늦은 시간대에 도착한 우리들의 숙소.

성수기에는 숙박비가 2배쯤 튀어 오릅니당.

 

 

 

 

 

휴양림 숙소 근처의 숲의 모습

 

 

 

아침일찍 바람흔적미술관을 찾아 갂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비가 부슬부슬 오지만

"미국마을"과 그 뒷길로 이어진 용문사 고찰로.

 

 

 자유의 여신상과 미국식 집과 정원들을 보기 위해 마을로 들어서며 태극기와 어울린

태극기, 성조기, 남해군기를 담아 보았는데....지금 보니까,

아유우!!! 

바로 교체되어야 할 것 같아요.

 

 

 

 

 

마을 바로 앞의 바다가 아름답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살아 납니다.

 

 

 

 

 

이 겨울에도 이렇게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었으니....

꽃이름은???

 

 

 

 

 

작은 언덕의 텃밭에는 시금치 등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음은

역시 남해의 따뜻한 기온 덕분일테지요.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조용한 마을이었으며,

팬션과 민박  등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천년 고찰  "용문사"

 

 

명부전의 모습이 눈에 탁 들어오고,

잠깐 명부전 문을 열고 들어가다가 입구에서 수문장 나한을 바라보고 움찔 놀랐네요.

  두눈을 부릅뜨고 쳐다보는 모습에...

 

 

 

 

 

지장보살을 잘 모시고 있음으로 보아, 지장도량으로 여겨 집니다.

 

 

 

 

 

육중한 바위 덩어리 사이의 작은 공간 굴에도

앙증스런 작은 부처가 있어 해학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불당 전각의 뒤 언덕에는 차밭이 있어서 새파랗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돋보이며,

 

 

 

 

 

가즈런히 재배되는 차밭의 모습에 지극 정성,

 불심을 보는듯 정겹습니다.

 

 

 

 

 

 

 

 

 

 

 

 

 

단정한 모습의 전각들.

 

 

 

 

 

용문사 신라시대 창건후의 천년의 내력과 깃대를 올리는 받침.

 

 

 

 

 

 

 

 

 

법당에서 바라본 앞산과 보일듯 말듯 한 바다.

 

 

 

 

 

겨울비가 봄비처럼 내려 더욱 정결한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층층이 흘러 내려 오는 감로수

 

연꽃에서 4방으로 흘러 내리는 물이

다시 2단으로 흘러내려 마음속까지 씻어 주려는듯 싶어요.

 

 

 

 

 

지난 번 왔을 때와는 달리,

네베게이션이 옛길로 안내를 해주어 그 때는 보지 못한 구조물.

관개시설로 만들어진 물 유도시설을 볼 수 있는 행운이....

 

 

 

 

 

 

 

 

 

로마로 흘러가던 수도 관개시설처럼

여기 이곳의 구조물도 그 형식과 모습이 비슷하지 않나요???

 

 

 

 

 

로마 시대에는 벽돌과 돌로 만들어지고,

이곳을 씨멘트 구조물이지만 아이디어가 같군요.

 

 

그 때는 식수, 생활용수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었고,

이곳은 농업용수로 쓰고 있다는 다름은 있지만.

재미있는 구조물을 보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다랭이 마을.

 

 

농작물이 심어져 있어야 더 풍성한 다랭이 마을이지만 

지금도 층층으로 겹쳐진 다랭이 논의 멋은 충분했습니다.

 

 

 

 

 

도로 옆의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는데서 담아 본 정경.

 

 

 

 

 

 

 

 

 

 

이번에는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이용하여 마을 가까이 내려 가서 보았는데...

 

 

 

 

 

지붕과 담벽까지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장식되었고....

 

 

 

 

 

가까이서 바라보는 다랭이 논의 모습들.

 

 

 

 

 

 

 

 

 

 

 

 

 

 

 

 

 

해변의 바위까지...

 

 

 

 

 

 

 

 

 

 

 

 

 

 

 

 

 

 

 

문제는 차로 내려갈 경우,

길이 워낙 좁아서 위험힌 곡예 운전을 해야 하고,

회전 등이 험난해서

걸어 다니며 즐기는 방법이 더  좋을 듯 했습니다.

 

다행히,

 이곳 폐교된 학교 운동장으로 들어와 차를 돌려 되돌아 갈 수 있었네요.

 

 

 

 

 

 

 

 

 

 

 

 

 

 

 

 

 

 

 

 

 

모두 다 민박이고 팬션들로 가득합니다.

민박은 남해 공통 5만원이라고 작년에 들었는데...

지금도 유효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차를 어디로 운전해 가야 할지 난감할 때,

주민이 나오셔서 이 길로, 저리로 가보라고 알려 주어 감사...

 

 

 

 

 

이곳의 유자 막걸리가 수제 전통 막걸리로 인기가 좋다 해서

종류별로 사 가지고 숙소에서 '건배' 했어요.

 

 

 

 

 

 

 

 

 

이슬비처럼 내리는 겨울비.

 

다음 목적지는

오전에 보지못한 바람흔적 미술관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