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30 )- 프랑스 르아르성
지난번 르아르 지방의 여러 성중 르아르성인줄 알고 찾아간 곳은
아제르 리도 성이었답니다. ㅋ ㅋ ㅋ
여행을 즐기며, 진즉 이곳을 다녀갔다는
아유림씨로 부터
가장 아름답다고 소개받은 르아르성
큰 기대를 안고 갔는데,
와~~~!!!
정말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기차역에서 내려 지도와 시계 나침반을 들여다 보고,
"이쪽으로~!!! "
하는 소리에 걷고, 또 걸었습니다.
날씨는 여전히 뜨거웠지만 36일차 되니
이제 걷는건 이력이 난 셈입니다.
프랑스의 포도밭.
와인.
철 조각품으로
포도 수확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대요.
드디어 르아르 강.
저 건너편에 언덕위에 르아르 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길가에의 어디나
차만 다니고 사람들은 없었지만
눈치코치로 짐작하는거지요.
카메라 렌즈를
최대한 땡겨도 보고,
다리를 지나서,
예전의 강폭을 어림 짐작해 봅니다.
아,
저기 성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성 입구의 민가들.
중세, 근세의 건축물들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갈림길인데,
왼쪽길이라고
자전거탄 여인이 알려주어서....
전신주 아래에 씌여있는 걸 모르고...ㅎㅎㅎ.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당연히 입장료를 내야지요.
쇼몽 수르 르아르
이제 부터 그 아름다운 성을 자세히
큰 기대를 걸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계단 길을 지나서,
언덕 아래 주민들의 교회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성밖의 주민들이 모여
사는 마을과
건너편 르아르 강을 바라봅니다.
드넓은 평야지대와
잘 가꾸어진 언덕
드디어
르아르 성 본체가 나타납니다.
이 고목 나무를 보면
그 연륜과 정성이 보입니다.
입구 주변의 조경으로
잘 정리된 정원
화초와 나무들.
깔끔하게 보이는
르아르성
다른 전투적인 성과는 달리
참 여성스럽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조금 더,
더 가까이
다가 가서 봅니다.
이곳은 마구간
입구에서 티켓을 보여주니 어디서 왔느냐?
자펜?
또 그 소리.
"노, 노, 사우스 코리아, 써울 코레아!"
목에 힘을 주고 큰 소리로~~~!!!
화장실 안의 oo
디자인이 깔끔해서...
내부 공간의 데콜레이션?
정성스레 꾸민 장식품들
성주님의 침실
시망스지만
침대의 길이를 살짝
손뼘으로 재보았더래요.
우리외 비슷하거나 오히려 작은 키로 짐작되었습니다.
곁에서 보던 현지인 노부부
' 빙긋' 웃고 저쪽방으로...
사진촬영은
후래쉬를 사용하지 않으면
허용되는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조심스럽다보니 흔들리고...ㅎ ㅎ
벽난로에
커다란 통나무가 통채로 들어가 있었는데,
그래야
모락모락 오래오래 타겠지요?
성주님의 문장들을 모아서
창에 스텐드 글래스로 나타내고 있었고.
아직 정리하지 않은 가구들
일종의 창고도...
엿보고....
성안에서
창밖으로 내다 본 강가의 모습
성안에서 적의 동태나 주민들을
살펴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 곳은 전투보다
일반 통치나 별장처럼 사용된 듯 싶은 곳으로 보입니다.
안마당의 모습
여기서 바라본 성의 모습이
그림엽서에
나타난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성밖으로 나와
둘레를 살펴보니...
마굿간으로 들어가서....
예전의 마차들
이 커다란 나뭇가지의 늘어짐을 보면서 생각나는
전지방법이
우리와 다른 특이한 점은?
인증샷을
한장 찍어야 한대요.
성 뒷쪽에 조성된 화원
고전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생각한 것 같은
잘 꾸며진 정원이
아름다웠습니다.
드넓은 정원.
아주 초원처럼 넓었는데
가지가지 조각품들이
요소요소에 전시되어
특이했습니다.
더 머무르고 싶은 마음을 달래며
되돌아 나오면서,
들어갈 때 못본 것들이 있는지
다시 살피며 나왔네요.
참 아름다운 성채,
까스텔로 르아르 였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블로아 (BLOIS)
조금 볼만한 곳으로
프랑스 관광청에서
소개한 곳을 보면,
성채.
곳곳마다
예전, 중세시대
성주, 영주님들이 호화롭게 살면서 지은 성(까스텔로)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다를테니
가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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