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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낭여행 (20) - 루가노 / 스위스

배낭여행으로 찾아간 스위스 루가노 이곳으로 오기전 브리그의 호텔 별 셋. 이틀간 숙박에 하루 70유로 이틀 140 유로로 잘잤는데, 그곳에서 하루를 더 머물며 다른 곳을 관광하려 하니, 이제는 100유로 인데, 85 유로까지 감해줄 수 있다고. 그 이유를 손짓 발짓해가며 물었더니, 어제까지는 특별할인 기간이었다고, 그래서 그냥 나왔네요. 그런데.... 그날부타 이틀동안 고난의 연속이었으니... 누가 내일 일을 알수있나요? 험난한 산길. 산악열차를 타고 도착한 곳. 완전 산길. 산중. 낭떠러지 길위의 열차 여행이었습니다. 스위에서 이태리를 거쳐, 다시 스위스로... 그래서인지 차비를 1.5 유로 더 내라더군요. 유레일 1등급 기차패스 말고 추가로.... 역 앞길의 터널 무슨 신문지를 몽땅 도배한듯 했는데 ..

5월의 유럽 여행길(18) - 시옹 / 스위스

5월의 스위스 시옹 옛 성 4곳 찾아가기 스위스의 성들은 본디 산악지대이긴 하지만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단순한 형태로 매우 육중한 느낌을 주는데.... 호수의 물길로 이어지는 지리적 위치 포착이 잘되어있어서 위치가 좋아 보입니다. 그래야 유사시 적들도 막아내기 쉽고, 평소에도 모두가 지나가야만 하는 자리 길목으로 세금을 거두어 들이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열차타고 이동하여... 리바즈 그리고 찾아간 시옹 의 4군데 고성 산위의 옛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듯 싶었지요. 어디나 사람사는 곳은 마찬가지. 가정집 빨래줄에 세탁한 옷들이 펄럭거려 사람사는 맛이 납니다. 돌멩이로 쌓아올린 모습이 지역특색을 더 돋보이게 하는 이 집 모퉁이를 돌아서 고성으로 올라가는..

물어물어 찾아가는 여행 (17)- 스위스/사포린 성

물어 물어 찾아가는 여행 - 스위스 부베 - 성 사포린 스위스 로잔에서 바라본 알프스산들, 레만호수. 흰구름 아래에 흰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있는 곳. (당시의 일자 : 5.27. 2015) 산등성이로 다니는 열차를 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잘 맞지를 아니해서 일반 열차를 타고 금방 내렸네요. 부베에서 성 사포린까지....한 정거장 거리. 그런데 전화위복 - 포도밭과 호수 풍경을 제대로 느긋히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열차에서 내려 언덕위로 올라가는 길목. 건너편으로 알프스 산과 가까이는 호수가 광대하게 펼쳐져 보입니다. 그림자로 풍경을 담고 있는 여행자 한폭의 그림이고, 시원스런 풍경입니다. 경사진 산언덕에는 포도밭이 펼쳐지고.... 스위스 와인이 프랑스 와인 못지않게 유명하며, 전량 중국으로 수출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