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6)- 해변도로, 월정리 해수욕장
월정리 해수욕장의 저녁노을.
구름에 빨강색 줄무늬가
특히 하게 줄을 긋듯
이어졌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돌아 나오면서
다시 뒤돌아 보니
부근 바닷가의 파도가 점점 심해집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배가 산위에???
아니 언덕?위에
올라 가 있기에...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까이...
일부러
조형물을
설치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너울과 파도
뒤 따르는 파도가
앞 파도의 뒤를 쫓듯 밀어 내버립니다.
바람이 더욱 거세지네요.
파도위의 물결이
바람에 흩날리고.....
그래도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해녀 마을.
하도.
저 먼 태평양 바다로 부터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
그것을 막아내는
아니 견뎌내는
등대.
넘쳐 밀려오는
파도 모습
방파제 안쪽에서의 주민들 낚시
이런 날이
더 잘 물린대요.
그래서
갈매기들도
바닷속 물고기를 노리는 모양
서성이는 관광객도
낚시에 관심을 보이는듯.
우리 일행도 낚시해보자며
성화를 댑니다.
휘돌아 몰려가는 파도가
멋있기도 하고,
ㅍ푸풍랑경보에 약간 두렵기도 하고,
내일 뱅기가 뜨는대는
지장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절하고.
파도치는 바닷가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해녀탑
바다는 신앙의 대상입니다.
자연의 위대함과
축복에 늘감사하고 있습니다.
바다 향한
우리 해녀의 꿈 이루겠습니다. (해녀탑 내용)
불턱으로 들어가는 길목
불턱 안쪽
이곳에서 여러 가지 정보교환도,
의사 결정도 이루어지고
해녀복을 갈아입기도 하는
해녀들의 중요한 공간
가운데 불록한 곳은
불을 피우는 곳이겠지요?
오른쪽 둥그스런 돌담이
불턱
바닷가에 바싹 붙어 있는 곳에
위치합니다.
불턱 밖의 바다는
여전히 파도를 가르고.
암벽과 힘 겨루기를 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외경스럽게 만들어 갑니다..
월정리 해수욕장 근처의
맛있고
멋진
카페를 찾아가는 길에.
달리는 차 안에서
밖의 파도를 바라보며
담은 풍경
어느 바닷가.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데
넘버원 가이드 .
차에 싣고 다니는 낚싯대를 꺼내와서
소원풀이 해줍니다.
태평양쪽 바다에서는
여전히 파도가 몰아치고,
'허벅'을 짊어진 제주 여인상
바다를 바라보는 '해녀'상
이렇게
파도가 거세니까,
정성을 다해 빌어보는
돌무더기가
없을 수 없겠지요.
그러나 저러나
이런 파도치기는
언제나 있는거라서 놀램이 없이...
넘버원씨 낚시에 열중하는가 싶었는데
훌쩍 한 마리 낚아내대요.
광어 비슷하게 생긴 물고기가 당한거지요.
"오늘 저녁은 해물탕에 회로 먹자." 어쩌구
한참 시끄러웠습니다.
모두 4마리 잡고 낚시 종료.
저녁은 푸짐했겠지요?
그 다음 물고기의 행방은 묻지 마세요.
저녁 해가 다져가도록
낚시로 도를 닦고 있는 강태공.
이 분들은 가족인듯
더 많이 잡기를 소망하며
발을 동동 대는듯 했어요.
드디어
월정리 해수욕장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곳의 땅값이 평당 1,500 만원이라는 말도 있답니다.
서울보다 비싼가요???
설마!!!
저녁노을에
빨강 색 줄이 그어진 구름에...
점점 더 어두워지는
월정리 해수욕장
까페 안에서 내다 본
해안 풍경
파도가 줄을 맞추어 밀려옵니다.
잘 어울리지요?
창밖의 파도치는 모습.
해변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 날 저녁 식사는,
제주 특색 음식
몸국이라던가?
돼지 뼈와 족?을 우려낸 국물에
잘익은 시래기를 넣어 끓인 음식으로
맛있게 먹고....
다음 날
월요일 오전 뱅기를 타고
귀향 했습니다.
(구름에 덮힌 한라산 정상)
친구들 덕분에
4박5일 동안의 호강스런
제주여행을 마쳤습니다.
감사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블로그를 다녀가주신 분들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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