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 이야기

베트남 나트랑 / 대성당, 포나가르 사원, 세일링 클럽, 롱선사

홍담 2019. 3. 7. 22:08

 

 

 

 

베트남 나트랑 /

포나가르사원, 세일링 클럽, 야시장,대성당, 롱선사

 

 

 


오후의 시내관광

구굴지도를 통한 목적지 찾아가기 참 편리한 작전입니다.
시내 골목을 구불구불 찾아 가면서거리의 풍경을 다시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오토바이가 불쑥불쑥, 여기저기에서 내달리는 바람에 참 위험하기도 하대요.

 

 

 

 

 

 

 

 

나트랑 시내의 해변가.

남지나? 남중국해?바다와 연결된 해변은

우리의 동해안처럼

모래 사장이 넓지못해 깊숙히 들어가지 못했고,

 

길 건너편의 호텔에 투숙한

유럽인들과 러시안쪽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듯 했습니다.

 

 

 

이 배는

우리네 처럼 배의 뒤쪽에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뱃머리 앞에서

조종하는듯 보였습니다.

 

 

 

 

 

나트랑 시내 중심부에서 조금 걷다보면

포나가르 사원이 있고.
9세기경 강력했던 참파왕국에서 세운 가장 오래된 유적으로

포나가르는 10개의 팔을 가진 여신을 뜻한다 하며,

이곳은 힌두교 사원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나뭇가지인지 뿌리인지

아마도 

나무줄기가 자라면서

뿌리가 위로 올라

공중에서도 수분을 흡수하는 듯 보입니다 ㅋ

요상하게 자라는 나무네요.

 

 

 

 

 

 

 

건물이

주로 벽돌 중심으로 이루어졌네요.

 

 

 

 

 

 

 

 

탑안에 11세기 중반에 만든 '포나가르 여신상'과

제사를 올리던 제단이 있으며,

 

남성을 상징하는

인도 시바신의 상징물 '링가' 가 설치되어 있어,

아들을 점지해 주는 효험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인들 뿐아니라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사진의 회색 장삼을 입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혹시나 그런 사연이 있는 사람들일까요???

 

 

 

 

 

 

 

 

목없는 여신상

무슨 사연이 있을까요?

종교  전쟁후 목을 베어버린 흔적은 아닌지!!!

혹은 처음부터 그렇게 만든 것인지....

 

 

 

포나가르 사원의 주변 경관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

 

 

 

 

 

 

 

 

 

 

 

 

 

 

 

 

 

 

 

 

 

 

 

 

 

 

 

 

 

 

 

 

 

 

 

 

 

 

세일링 클럽을 찾아가다.

 

나트랑 시내의 해변에 위치한 대형 레스토랑으로

낮에는 음식점으로,

해가 진 저녁에는 분위기있는 클럽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며,

 

비교적 비싼 편이라 하는데,

우리 일행이 식사해보니

우리 나라에서 먹는 것과 같은 수준의 값이었어요.

 

 

 

 

입구의 편의 시설을 보니

의자와 방의 모습이

비스듬히 누워서 먹고 마실 수 있는 ...

 

어찌

소규모 '아방궁'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느낌.

 

 

 

 

 

 

 

 

 

 

 

 

 

 

 

 

우리가 주문해서 먹어본 음식들

 

 

 

 

아래의 맥주는

특이하게 '용과 맥주' 라고.

'용과' 라는 열대과일을 믹서한 맥주였는데

 '용과' 라는 과일 맛이 풍기대요.

 

 

 

 

 

 

 

 

 

 

 

 

 

 

 

 

 

세일링 클럽에서 나와서

   야시장을 찾아 가기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걸어서

찾아갔습니다.

 

 

 

 

 

 

 

 

야시장이 가까워진듯


 

 

 

 

 

 

 

 

 

 

 

 

악어 가죽 제품임을 증명하듯

    악어 가죽을 통채로 걸어 놓기도 하고...

 

 

 

 

 

 

 

 

 

 

 

 

 

와~~~!!!

모자가 산처럼 쌓여 있대요.

 

 

 

 

 

 

 

 

 

시내 밤거리 풍경

 

 

 

 

 

 

 

 

 

 

 

 

 

열대과일 쥬스를 마셔보기도 하고,


 

 

 

 

 

 

 

 

 

 

 

 

 

 

 

 

늦은 시각

리조트로 복귀하고

 

다음 날, 
'대성당'과 '롱선사'를 관광하기로하고일찍부터 택시로 시내로 나왔지요.

 

'대성당'은

유럽풍으로 순전히 돌만으로 지어져 '돌성당'이라고 불리며,

 최대 600명의 신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랍니다.

 

 

 

 

 

나트랑 대성당은,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성당으로,

당시의 유럽 건축 양식이 곳곳에 남아 있대요.

 

 

 

 

 

1934년 지어졌고

고딕양식의 카톨릭 성당으로

 '언덕위의 성당' 이라고 불리며

나트랑에서

규모가 가장크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랍니다.

 

 

 

 

 

성당 내부를 볼 수 없었는데

내부 공개시간이

오전 10 ~ 12 시간과 오후 2 ~ 4 시간대라는데

11시5분전에 입장하려니 입장불가랍니다.

11시부터는 입장도 못한대요. 


내부에는

스텐드 글라스가 화려하며

,잔다르크, 프랑스 성자들, 예수의 삶등이 그려져 있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니

택시 기사들이 모여 들어

뭐라고 떠들어 대며

값을 내리지 못하게 하는 언행을 보니

단단히 단합? 하는 느낌.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는

'우버' 같은방법으로

편하게 이동했네요.

 

 

 

 

다시 

전통시장을 볼까요.

 

 

 

 

 

 

 

 

 

 

 

 


걸어서 찾아간 곳은

"롱선사" 입니다.
이렇게 걸을 수 있었던 것은

덥기는 했지만

습도가 낮아서 끈적거림이 없기에

그늘로 가면 걸을 만 했어요.

 

 

 

 

 

 

 

 

 

 

 

 

"롱선사"는

1889년 건축되었고,

보수공사가 계속 이루어졌다 하며,

 

평지가 많은

나트랑에서는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나트랑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뷰포인트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 향로를 쓰다듬으며

한바퀴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반들반들합니다.

 

 

 

 

 

 

 

 

 

 

 

 

 

 

 

 

 

 

 

 

 

 

 

 

 

 

 

 

 

 

 

 

 

여행을 마치는 날,

오전,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종이짱 같이 얇은 꽃송이

 

 

 

 

 

풀 빌라의 모습

 

 

 

 

 

 

 

 

 

 

 

 

 

 

 

 

 

 

 

 

 

 

 

 

 

 

 

 

 

 

 

 

 

 

 

하이네 시

글에

 

"꽃나무 아래 거닐다 보니

꽃따라 나도 꽃피네

발걸음마다 휘청거리며

나 꿈속처럼 거니네"

라는 말처럼 그런 기분이 조금 들기는 하대요. ㅎ ㅎ

 

소박한듯 아름다운 꽃입니다.

 

 

 

 

 

 

 

조용하고, 여유있고,

사랑스런 곳

 

나트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