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여행 돌아보기
- 아름다운 호수, 강 -
이맘 때(5~7월)쯤이면 배낭메고 동기와 2달동안(70일)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일부를 돌아보던 생각이 간절하네요.
영어도 서투른 채로 바디랭귀지와 안내책자를 들고서.
여행경험에 자신이 있다는 동기의
좌충우돌 모습이 다시 그립고.
독일 프랑크 프르트 공항 도착후,
숙소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 날 새벽 프랑크 프르트 시내를 한바퀴 돌아볼 때
시내를 관통하는 강변의 모습에서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었지요.
떠오르는 햇살.
다리가 주저 앉을까~~~ 봐
걱정될만큼 매달려 있는 사랑과 언약의 맹세품,
자물통들.
다리 이쪽에서 저쪽까지 엄청 매달려 있었으니까요.
강을 따라 수 많은 배들이 지나가고 있어서
유럽의 강 이용 모습이 그려졌고,
강과 호수의 풍경이 미리부터 기대가 커지기 시작했었지요.
마조레 호수를 찾아가는 기차안에서의 풍경!!!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산 풍경과
거기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이루어내는 호수들과
주변의 모습들이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데
동행은 이 정도에 놀랠 것 없다고 잔뜩 기대를 부풀려 주대요.
유럽의 호수중 가장 아름답다고 자랑하는 마조레 호수.
기차에서 내려 걸어들어가는데
처음부터 두눈을 휘둥그려지게 만들어 주었고...
호수 주변 둘레길.
꽃과 사람들,
잘 가꾸어진 정원, 파란 물빛,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는 여인들...
모두들 얼굴 표정들이 기쁨 그 자체.
가족이 함께 온 관광객을 담기 위해 일부러 가까이..
꼬멩이가 눈치챘나???
모두들 모여 앉아 점심을 빵으로???
그들의 주식이 빵인것을 잠시 잊었네요....
건너편에 알프스 산맥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보이는 모습이...
햇볕에 자신의 몸을 태우는 썬팅?
가족 단위로 휴식을 즐깁니다.
또 다른 호수 -레만호수
스위스쪽 레만호수는 워낙 넓어서 요트들이 많았는데
부자들의 여유만만한 모습이랍니다.
"가르다"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
중국인 여성과 나란히 선 현지인 남자의 체구가 비교되어서 살짝!!!
카메라를 다루는 폼이 범상치 않아 보이기도 하고.
약속이나 한듯 풍경을 담아내는 포즈. 재밋대요.
요 장면을 담아낸듯.
참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려고 유람선에 오르내리는 모습.
자리에 앉은 큰 체구의 남자 곁에 부인인듯
여인의 체구도 만만치 않았어요.]
유럽인들 중에서도 큰 체격입니다.
엄청나게 뜨거운 햇살에서도 잘도 견뎌내며 즐기는 사람들.
우리는 너무 뜨거워서 곧바로 그늘로 들어 왔는데...
섬 중에서도 잘 가꾸어진 곳으로 널리 알려졌다는 작은 섬동네로...
유람선 안에서 앞 자리에 앉아있던 소녀.
눈망울이 참 아름답대요.
호수를 지켜주는 수호신.
대부분이 여성이었는데 보호본능이 남성보다 더 강하기때문일까요?
로마의 유적
이름이 널리 알려진 라인강변.
저 아래 편에 "로렐라이 언덕"이 있고.
강을 이용한 교통이 발달하여 수송선, 유람선들이 분주하대요.
터널로 들어가는 기다란 열차 운행도 보는 행운도 있었당~~~!!!
로렐라리 언덕을 기차로 찾아갔던 역
로렐라이 상징
버스 시간을 잘 맞추라고 기사님 주의 말씀
그걸 깜빡하여 밤 12시경에 숙소 도착하는 사건 발생.
로렐라이 전설속의 여인.
어째 분위기가 편한 건 아닌 모습인데 악녀이어서일까?
바이크 경연대회에 참석했던 유럽인들.
어디서 왔느냐? 치이나냐? 묻던데
중국사람인줄 알았다네요.
여기 사람들은 'CHINA' 를 '차이나'가 아닌 '치이나'로 발음합니다.
발음기호 그대로.
그게 맞을 것 같지 않나요???
라인강의 강폭이 좁은 편이어서 건너편이 환히 보이네요.
"로렐라이 언덕"
수 많은 전설속에서 악명 높았던 언덕.
언덕 아래 급류가 흘러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배들이 파손되고,
선원들의 생명을 잃는 사고가 많았기에 마녀의 노랫소리에 홀렸다는 전설까지.
"로렐라이 언덕" 노랫소리가 스피커에 울려 퍼지는데
유유히 흐르는 강물따라 유람선과 관광객은 말없이 그 풍경을 즐깁니다.
곳곳의 호수와 강변이 아름답고 ,
전설이 깃들여 있으며,
실제 호수와 강을 이용한 산업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대요.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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