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부안 변산 - 모항,내소사 근처

홍담 2019. 3. 30. 21:34



부안 변산 - 모항, 내소사 근처




변산마실길

모항 바닷가는

작은 마을이지만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았어서

즐겨 찾는 사람들이 많대요.






모항 마실길?

둘레를 걷기 편하게

나무대크로 조성해 놓아서 

해지는 서해 칠산앞바다 쪽을 바라보기 

좋습니다.

 










변산반도의

바위산은 이름 높은데

이곳 해변가에도

암벽처럼 바위가 많아서

기묘한 형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해안가 모래사장

면적은 좁아도

모항 해수욕장과 해안사구가 이루어 놓은

모래 언덕은 관심있게 볼 만 합니다.


서해안의 해안 사구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데

여기~~

좁기는해도

해안사구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바닷가

해가

서서히 기울어집니다.





바다 건너편

육지 왼쪽은 고창땅,

가운데는 부안 식도,



















아래층


야외 식탁쪽에서

웅성거림이 들리는듯.











잠시 후,

코가 즐거운

고기 굽는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대요.










우리 일행은

숙소의 레스토랑으로.




느긋하게

해넘이를 보려 했으나

구름 가득한 바다는

우리들 마음을 몰라라 하대요.









여전한 고기 냄새에

   밖으로 나와 보니...






어둠에 덮힌 바다 주변은

아름다운 색조로

낭만 가득함을 보여 주고,






철썩이는 파도가 함께

여행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합니다.


















아침 햇살!!!



찰싹이는 바다 물결이

다시 시작되는

새날을 알려주는데,


지난 밤의 파티 장소는

파도 소리와

어제 밤에 내린 비와 바람에

말끔히 닦아져

새롭게 빛이 납니다.





변산. 격포하면

닭이봉에는

들렸다 가야겠기에,









연리목을 지켜내는

나무인간에게

문안 인사를 하고,









인심 좋은 사장님이

듬뿍듬뿍 따라 주는

사랑차를

마셔 보며,





이 꽃이

현호색 자주괴불주머니 같기는 한데...

아리송하네요.









아침 일찍도 찾아와

즐거움을 엮어내는

아줌마들의 이야기 소리도 

슬쩍슬쩍 들어봅니다. 



























우리들 연배에는

한군데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두루두루 둘러 봐야 직성이 풀리는 법



왕이면

전나뭇길이 아름다운

내소사까지 들리기로.

























저기~~~!!!

산속의 암자


작아도 참 의연해 보입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옛적 모습의 내소사



왼쪽 천청이 높으며,

오른쪽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아래 1층은 스님들의 거처,

2층은 다락처럼

여러가지 용도로 쓰였다네요.


지혜로운 생각으로 보입니다.











왼쯕의 건물을 높게 지은 것은

뒷산의 산세 높이에 따라서

산의 모습과 건물의 높이를

조화롭게

지은 것이라는

국립공원 가이드의 설명이었습니다.







누구나 찾아와 머물 수 있는 곳.

봉래루.

오는 사람 반갑게,

떠나는 사람 붙잡지 않는...


인연따라 오고 가는 것.






소나무 가지의 모양처럼

가지가지 사연들을

부처님전에 고하고,

가피를 받아가는 곳.

내소사.







오늘 스님의 독경 소리는

"나무 관세음보살"

이었는데,

쉴사이 없이

"관세음보살"을 독송하셨습니다.

참배하는 중생 모두들도

"관세음보살"


법당에 들어가 머리 가득 조아리고.

기도를 드려보았습니다.















활짝핀 목련을 보면서

목련화 노래가 들릴듯한 분위기.



목련화  /  엄정행 노래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야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아름답게 살아가리

(생략)




















천년을 지탱해 올 수 잇었던 것은,

사연많은 고난을 이겨낸

저 뿌리의 힘.

억척스런 버팀이었나 봅니다.






풍경소리

평안을 주는가 봅니다,

화래원.


맑은 종소리가

주변을 정화시켜주고

서로의 마음을 다독여

따뜻함을 주는가 봅니다,







일행들이 되돌아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한참후에

일행들과 함께

 절마당을 걸어 나가대요.






기와장 위에

올려진

2층 돌멩이 탑

정성입니다. ㅎㅎ














1단, 2단, 3단

담장의 모양이 깔끔하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절마당과

 주변의 개인 정원을 걸으면서 본

야생화 - 들꽃들.




















무수가리 꽃

이름을 알려고!!!  여기저기

어느 여자 분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 알려 주대요.

고마워라~~


























이곳에는

산수유 나무도 있지만

생강나무가 더 많은 느낌이 들대요.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비슷하니까

이른 봄 노랑꽃을 보면 산수유려니 하는데...


생강나무에서

 생강맛이 나려나???




















서서히 쉼터를 향하는 태양 모습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팔팔하게  이글거리는 낮의 모습도 힘차서 좋고,

이제는

 쉴 시간이라고 보금자리로 찾아가는 모습도...
















지고 가기 힘든 슬픔 있거든

꽃  들  에 게  맡 기 고,


부리기도 버거운 아픔 있거든

새 들 에 게  맡 긴 다.


어느 시인의 말입니다.













전국 방방 곡곡의 봄소식


멀리는  못가더라

여기저기

봄이 오는 길목으로

마중나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