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전주 수목원 (한국도로공사)

홍담 2020. 8. 16. 11:20

 

전주 수목원 (한국도로공사)

 

 

남부 지방의 장마가 끝나 가는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

8.15 광복절이자 말복.

아침 일찍 전주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주수목원"을 찾아가 보았네요.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빨리 휘잉 한바퀴 돌아 보자고.

 

그런데 잘꾸며진 수목원을 '휘잉'은 안 되고

'천천히' 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종류별, 구역별, 멸종위기 식물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입구에서 부터 마스크 착용은 필수.

 

 

이곳 또한

장맛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느껴집니다.

 

 

멀리 보이는 

배롱나무 꽃이 보이는 곳으로 방향을 정하고....

 

 

 

이 식물의 이름이 무얼까? 

가느다란 줄기에 키도 크고

궁금했지만 

각종 식물의 이름이 잘 안내되어 있었는데...

두리번 거려도 찾지 못하고....

더 안으로 들어 갑니다.

 

 

 

대나무 숲.

그 싱싱하고 푸름에 감탄하면서

더 안으로....

 

 

와~~~!!!

무궁화 . 나라 꽃

반갑네요. 오늘이 광복절 아닌가요???

속살이 빨간 단심.  그대로 화려합니다.

 

 

 

 

 

 

 

 

 

 

 

흰색 무궁화와 붉은 색 무궁화의 조화.

 

 

한국형 정원 담장 같은 곳.

아니면 양반가의 담장???  아닐텐데...

아마도 구중 궁궐 일꺼야~~~

궁금합니다.

 

저 안쪽 장독가에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고...

기와를 얹은 담장이 ......

 

 

 

대를 물려 왔을 간장, 된장 항아리들

날마다 수도 없이 물걸레질을 했을 반질반질한 옹기그릇들

그 속에 집안 내력의 맛이 담겨져 있을 터...

 

조금 산만해 보여서....

더 정선, 정리 되었으면.......

세대 차이를 느끼는 것일까???

 

 

 

 

 

 

 

 

 

 

 

 

 

 

 

담장 안에 심어진 배롱나무,

이 또한 오랜 전통을 보여 주는

우리 조상님들의 생활터.

 

 

배롱나무가 참 많이 가꾸어져 있대요.

 

 

 

 

 

 

 

 

비를 많이 맞아 꽃잎이 시달린 흔적들이 보입니다만

언제 보아도 아름다울듯 합니다.

 

 

 

 

 

 

무궁화와 배롱나무의 조화

 

 

 

 

 

 

 

 

 

 

 

 

무궁화가 종류별로 식재되어 있어 비교하며 돌아 볼 수 있었어요.

관리에 노고가 많으신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배롱나무를 찾아 온 여심.

 

 

 

 

 

자이언트 강아지풀???

키가 우리를 넘어 섭니다.

 

 

 

 

 

 

 

 

작은 연못속의 우주.

하늘, 바다, 땅이 함께 합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이색적인 식물

노랑색. 서양 00 풀이라 들었는데 잊었네요.

이 슬픈 기억력을 어이할꼬나!!!

 

 

 

아침 일찍 이른 시간대였지만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고....

무궁화와 배롱나무가 아름답다 하여 찾아 온 오늘.

이곳 카페에서 땀을 식혀 봅니다.

 

 

 

 

 

 

 

 

 

돌아 오는 길 - 삼례 비비정 가까운 곳의 농가에서 본 옥수수

품질 좋은 옥수수씨를 잘 저장해두려는 농심이 알알이 영글었네요.

 

 

비비정 앞

열차레스토랑 열의 배롱아무는 보라색이었어요,

 

 

 

 

 

 

 

풍성하기도 해라!!!

 

 

하늘이

구름을 가득 안고 있어서

배롱나무의 배경이 서운헀지만

요즘 날씨를 어쪄리요.

 

 

광복절 - 태극기 - 기찻길.

 

 

 

기차마을 카페

 

 

레스토랑 안에서 바라 본 비비정

 

 

 

 

 

장마 끝 - 땡볕과 폭염에 밖으로 나가기도 무서운 시간입니다.

그 뜨거움속에서 꽃을 피어내는 배롱나무의 열정.

대한민국의 나라 꽃 - 무궁화 - 정신

따라가기 힘듭니다만

너무 긴 장마에, 코로나의 재확산에....

답답하기민 합니다.

 

" 이 또한 지나기리라" 라는 명언도

느낌이 잘 오지 않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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