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고창 라벤더 축제

홍담 2022. 6. 9. 16:23

고창 라벤더 축제

 

 

인터넷에 전국적인 규모는 아닐지라도 꽤나 괜찮은 규모의 지역 행사로

'라벤더 축제'가 시작되었다고 인터넷에 홍보되기에

이 또한 갑작스런 나들이의 목적지를 고창 '라벤더 축제'로 정했지요.

그 부근에서는

'청보리 축제'니 '고인돌 축제'니  등으로 지역 축제가 많이 열려

널리 알려진 지역이기도 하고...

 

하나, 유의할 것은 

올려진 사진들이 최고조로 만개된 절정의 시기... 과거의 사진들이 올려져 있으니

그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곳의 축제는 6. 29일 까지랍니다.

 

 

 

 

 

상당히 넓은 지역에

노랑꽃(금계국)과 수레국화, 라벤더가

서로

경쟁적으로 만발해 가고 있었습니다.

 

 

 

 

'라벤더' 꽃단지 초입에서의 다정스런 부부들 인증샷

평일이어서 한가하게 감상할 수 있었고...

 

 

 

 

수레국화

 

 

꽃양귀비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들

 

 

 

라벤더 꽃단지 윗쪽의 모습

 

 

가운데 건물은 카페   '카페청'

 

 

'청농원'에는 '수레국화'가 유독 많았어요.

 

 

 

 

 

 

 

 

 

 

 

'라벤더'  꽃속에서

그 허브향까지 담아내던 여인

 

 

 

 

 

 

 

 

 

 

 

노랑꽃(금계국)의 강렬함이

아직은

'라벤더' 꽃들을 강하게 누르고 있대요.

 

 

하얀 '샤스타 데이지'와 '노랑꽃'

그리고 '보라색 라벤더'의 어울림

 

 

 

 

 

 

하늘의 푸르름과 뭉개 구름이 잘 어울렸었는데...

 

 

 

 

 

대나무 죽순들도 한자리를 차지했구요.

 

 

나중에 통성명으로

같은 지역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된 세 분들.

라벤더 꽃을 다 담아 가려고

경쟁적 폼들을 잽니다.

 

뒤로 버티는 분,

스마트폰 받침대를 열심히 조절하는 분,

화각을 잘 조정해야 한다고 훈수하는 분...

 

이 분들 모두 분명

명작이 나올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노랑꽃'이 더 잘 눈에 띄고,

주인공 같은 색깔입니다.

 

 

 

 

 

 

 

 

 

 

 

 

 '보라색 그네'에  앉아야 할 여인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걸까요?

어떤 여인일지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

 

 

 

 

 

 

 

 

 

 

 

 

 

이 날의 주인공은

'라벤더' 꽃과 향기를

모두 다 사진으로 담아내던

이 여인이었습니다.

 

 

 

 

조릿대로 샛길을 만들어 놓은 '미로' 

 

 

 

 

 

 

 

 

 

 

 

다시 되돌아 보는 노랑꽃, 수레국화, 라벤더의 어울림

 

 

 

 

 

그리고

푸른 하늘

 

 

 

파란 하늘에 둥실 띄워 올린 여심

 

 

 

 

 

꽃. 2

예쁘다는 말을 / 가볍게 삼켰다

안쓰럽다는 말을 / 꿀꺽 삼켰다

사랑한다는 말을 / 어렵게 삼켰다

섭섭하다. 안타깝다 / 답답하다는 말을 또 여러 번 / 목구멍으로 넘겼다 

그리고서 그는 스스로 꽃이 되기로 작정했다.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꽃2)

 

 

무얼그리 아꼈을까요? 

우리 같은 소인네들은 그냥 ~ 생각나는대로 말했을 것을.

시인이나 이 여인들은 꽃이 너무 좋아서,

아끼고 아낌서... 그러다가 

스스로 꽃이 되었나 봅니다.

 

 

 

 

'라벤더'  보라빛 향기 속으로 ...

더 깊숙히

 

 

 

 

이 라벤더 꽃단지를 가꾸는 분들은

세상에 가장 예쁜 꽃들을

우리에게 주고 싶은 생각일 겁니다.

 

리벤더 꽃을 주고 싶고,

노랑꽃도 주고 싶고,

수레국화와...그리고

 향기 고운 '허부향 까지 덤으로 주고 싶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단지를

가꾸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감사, 감사!!!

 

 

 

 

 

 

 

오늘~~~!!!

일상 생활속의 스트레스를 풀어냅니다.

'라벤더' 허브향으로...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앙증맞을 정도로 작지만 아주 예쁘다 칭송받았는데...

그 이름,  알려주세요.

 

 

 

 

 다시 살펴 본 사진들 

월명저수지와 설림산자락

 

 

조용한 공원 둘레길에 핀 '노랑꽃들'

 

 

공원 소로길에 핀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비록 야생화라는 이름으로 

별로 소중하게 생각치 않을 수도 있지만...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아기처럼

응석 받을 것 하나 없는

풀꽃으로 살아가는 소망

그것 하나만 간직한 채

한 해만 살다가 돌아가는

정갈한 목숨들이 

길섶에서 웃는다."

 

(문재옥, 혼자다니는 여행, 길섶에 핀 꽃에서)

 

 

하늘도 파랗고 노랑빛을 마음껏 품어내는 저 작은 꽃들의 조용한 아우성.

 

"우리도 아름다워요. 쳐다봐 주세요."

노랑 노랑! 파랑 파랑! 그리고 초록빛이랍니다.

 

가만히 귀기울여, 눈 크게 뜨고, 

들어 봐 주세요.

 

 

 

 

 

 

 

요란한 헬리콥터 소리에 놀라 바라보니...

바로 눈앞에  소방헬기가!!!

 

 

 

어디에서 화재?

공단쪽이라네요. 산불은 아니였군요.

 

 

 

 

 

 

 

 

 

이렇게나 가까이!!!

 

 

 

 

 

 

 

 

 

 

 

 

언제나 조심하고

다시 확인해야할 불씨들.

 

 

소방관들의 노고가 대답합니다.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힘든 일입니다.

작은 방심이 무서운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 같이 '코로나 처럼' 경계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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