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조선동네 송참봉댁

홍담 2022. 7. 12. 13:07

조선동네 송참봉댁

 

 

일기예보에서 하루 종일 비기 온다고 했지만 

저기 ~ 남쪽에 은근 햇살이 보이길래 

친구와 나섰지요.

가까운 곳, 휘잉 한바퀴 돌기로.

 

하늘이 도와서 하루 종일 비기 오지 않았고 구름 사이로

수월하게 나들이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렸습니다.

 

 

 

 

 

김제 바닷가, 새만금방조제, 갈곶 봉수대 가는 길목에 

이렇게 노란꽃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꽃이름 찾기를 해보니 '기린초'일 확률 83%라지만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서 이름은 특정하지 못했네요.

 

 

 

 

 

 

 

 

 

 

김제 바닷가 '봉화산 - 갈곶봉수대'는 

해안으로 다가오는 왜구들을 발견하거나 남도쪽에서 올라오는 봉화소식을 빠르게 

충청도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는데...

 

그 흔적을 찾아 오르다가  바짓가랑이가 젖어 중도에 포기하고,

길옆의 산딸기를 따먹어 보는 추억놀이를 해보았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더 남쪽으로...

부안 변산 해안도로 옆.

카페에서 내다 보는 풍경

 

 

 

 

 

 

 

 

 

 

 

 

오른쪽 멀리 보이는 섬들 - 고군산군도

 

 

카페 1층에서 내다 보기

 

 

카페 2층에서 내려다 보기

 

 

 

 

 

 

 

 

목적지인 조선동네 송참봉댁

 

 

오래전 방송에 소개되었다는 안내판

 

 

나무판에 돋음 방식으로 새긴 조각

가마꾼들의 행렬이 수준 높아요.

 

가마꾼들은 무거워 힘들었을텐데 ,

뒤따르는 사람들 기분좋은 모습을 보니

아마도 혼인잔치이거나...

고을원님 행차 정도 되는가 봅니다.

 

 

 

 

 

 

 

 

전라도 정읍현 이평고을 송참봉댁이네요.

 

 

대나무 울타리와 논 작물

 

 

'조선동네' 마을로 들어서면...

옛 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한동네에 어울려 살던 모습이 보이대요.

 

 

 

 

옛 주막 - 식사도 하고, 여관의 역할까지 했을 주막 

부엌의 모습 - 그릇, 아궁이, 무쇠 솥단지 등

 

 

 

 

 

 

 

 

 

 

대바구니, 댕댕이 바구니...

 

 

앞마당의 그네 - 놀이 기구가 부족했던 시절

 

 

처마 밑이나 토방에 걸려 있던 비상약 봉지들.

바람에 잘 말려두었다가 

요긴하게 단방약으로 복용했을테지요.

 

 

 

 

 

 

동네 공동 마당

 

 

'이 돌덩이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궁금하여

관리인에게 물어보니 '심돌(힘돌)이래요.

 

작은 의자와 돌덩이의 상관관계를 상상해 보앗습니다.

 

 

 

 

거친 송판으로 가려 놓은 곳은???

 

 

마을 사람들이 살았던 집들

 

 

 

 

 

안으로 더 들어 가니...

넓은 공터가 있었고.

 

벌써...

목백일홍이 피기 시작했어요.

한여름철의 꽃.

뜨거운 햇볕아래에서 100일동안 버텨낼 강인한 꽃

 

 

 

 

 

 

 

의자의 구조가 엉성한듯 보여도

단단합니다.

 

 

 

 

 

 

 

 

 

 

 

되돌아 나오면서 다시 한번더...

 

오늘 월요일은 쉬는 날이래요.

평일에는 통제를 하는데...

이왕 왔으니 둘러보라 하시대요.

 

 

 

 

 

 

 

 

 

 

무공화 꽃을 심은 뜻은?

조상때부터 '나라 사랑'의 정신이 깊었다 합니다.

 

 

 

 

무궁화 꽃의 모양이 제각각 다르고

꽃잎이 아름답습니다.

 

 

 

 

 

 

 

 

 

 

그리운 곳

남쪽 쌍계사 차밭.

 

 

 

 

 

습도 높은 장마철.

바람 시원한 산골, 맑은 계곡물이 그리운 때입니다.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도 

'소확행' 

즐거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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