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길목

가을이 오는 길목 ㅡ 드론 쑈, 갯벌, 신성리, 선유공감-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벌써? 빠르다 하는 사람도 있고...

가을이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왔네요.

 

늦더위로 끈끈하고 29 ~ 30도를 넘는 강한 햇볕을 보이기도 합니다만, 분명...

숲속이든 가로수 길이든...

비바람이 아니 몰아쳐도 나뭇잎새들이 갈색으로 물들고,

바닥에 딩굴기 시작합니다.

'추석' 명절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분명하게 알려주었고...

 

또 하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하는 '축제'들이 열리고 있음에.

 

 

 

은파호수 상공의 드론 쑈 - 22.09. 15. 20:00

 

 

 

은파호수 수변무대에서 펼쳐진 식전 공연

 

 

 

 

 

 

드론 쑈를 보기위해 모여드는  관람객들

 

 

 

드론 쑈의 시작 - 수많은 드론들도 호수 상공으로 모여듭니다

 

 

 

반갑습니다 - 사랑해요!

 

 

 

추석빔을 입고서... 인사!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관객 여러분!!!

 

 

 

 

 

 

 

사랑 가득히

 

 

 

 

 

 

 

 

 

 

 

앞으로 좋은 일이 가득 다가 올거예요

 

 

 

 

 

 

 

 모든 이에게 맥주 한잔씩 드립니다.

 

 

 

 

 

 

 

 

 

 

 

안녕! 안녕! 다음에 또~~~

 

 

 

 

 

 

 

 

 

 

 

 은파 호수 ~~~

 

 

문화관광재단 제공

 

 

드론 쑈를 서서히 마쳐갑니다.

 

 

 

 

 

 

 

 

 

 

 

 

 

 

은파 호수위 밤하늘을 밝힌

'수 백개의 드론들'의 향연은 아름다웠습니다.

 

백년만에 제일 밝았다는 금년 추석  '보름달'에

도전하는 인간의 욕심도 점점  커져갑니다.

 

이러다가 '자연'을 이겨내려는 욕심이 성공할 때가 오려나???

 

 

 

 

 

 

 

 

 

서해안 장항 갯벌

 

 

 

스카이 워크

 

 

 

명당 자리에서 ...

 

 

 

갯벌체험 1

 

 

 

갯벌체럼 2

 

 

 

갯벌체험 3

 

 

 

조롱박이 여물고

 

 

 

 

 

 

 

아직은 덜 서러운 갈대 숲

 

 

 

 

 

 

 

장항 신성리 갈대밭

 

 

 

가을 구름

 

 

 

오래전 '공동경비구역' 영화 촬영지 

 

 

 

 

 

 

 

때가 되면 갈 것은 가고...

올 것은 오고...

여름도 그러하고,

가을도 그러하지요.

 

계절의 변화가 그러한데 

무엇을

벌써 가느냐, 벌써 왔느냐...

말할 게 있으리오.

때가 되면 으례 그러한 것을...

모든 것이 다 때가 있다는데...

 

 

 

가을은 식욕의 계절 - 점심은 나운동 '산마루' 에서

 

 

 

옥구, 수산리 근처  '선유 공감'  갤러리 & 까페

 

 

 

수준 높은 작품들을  '커피향' 맡으며  갤러리 감상까지

-비오는 도시의 밤-

 

 

 

초가 (집) 부엌에  고향의  '할매'가 계시더라니

 

 

 

 

 

 

 

씨된장, 고추장이 가득 가득 - 메주 덩어리도 둥둥~

 

 

 

새롭게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

주황색 학은 이 가을의 시작일까요?

 

 

 

유럽여행때,

산과 들에 피어있는 '꽃들'에게서

작가의 영감이 떠올라 제작되었다!  한 것 같아요.

 

 

 

이 아름다운 색감. 참 아름답습니다.

 

 

 

선유~~~!!!

건물 주변에 물이 흐르고

 

 

 

창밖의 대나무 숲

 

 

 

대나무, 빈 항아리, 시루, 옹기... 그리고 수국

 

 

 

 

 

 

 

 

9월이고, 가을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딱 어울리는 글을 다시 읽어 봅니다.

 

 

9월에는 사랑을    /  윤보영

 

차 한잔을 들고

아쉽다며 따라나선 8월을 달래는

9월입니다.

 

더러는 아픈 기억도 있었고

또 더러는 힘든 여운도 담겼지만

좋아, 좋아하는 기분에 묻힌 8월

마무리 하고보니

모두가 넉넉한 9월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  이제 9월은

열매맺을 생각에 미소짓는

들꽃처럼

숱한 8월을 사랑으로 맺을

어머니처럼 생각하며 보내렵니다

 

바람부는 10월에도

넉넉함이 이어지게

내안에도

내밖에도

사랑으로 가득채우겠습니다.

 

 

 

 

 

 

 

 

 

 

 

 

 

 

 

 

 

창밖의 소나무들도 하나의 작품이 되어...

 

 

 

'기타' 를 연주하나? 능소화!

 

 

 

 

 

 

 

선유의 의미는?

 

 

 

바깥마당에서 가을볕을 즐기다

 

 

 

 

 

 

 

창 밖, 언덕 위 하늘

 

 

 

 

 

 

 

'공감 선유'에 가을을 담았네요

 

 

어느 지인이 보내 준 글속에

"가을 향기따라~~~

님의 향기따라~~~

속삭이듯 나누는 

사랑의 길을 걷고 싶은 가을이랍니다."

 

 

가을 태풍이 또 하나,

저 남쪽으로부터 올라온다지요?

코로나 여전하고, 자연현상도 걱정되지만

이 가을을 보람되게 보내는 방법을 찾아봐야지요.

 

사람 사는 맛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