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나라

태안에 튤립 꽃피다

홍담 2024. 4. 18. 22:09

태안에 튤립 꽃피다

 

 

태안에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기에...

축제장마다 엄청 많은 인파가  그 아름다움을 보기위해

모여든다는 거,

모두들 아시지요?

지역발전과 경제적 이득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성루에 올라 내려다 보는 꽃마당, 황홀 그 자체입니다.

 

 

세계튤립꽃 잔치 기간 4.12 ~ 5.7

 

 

꽃대궐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꽃 세상이 펼쳐집니다.

 

 

꽃길을 걷는 사람들...행복 만땡!!!

 

 

꽃세상, 사람세상... 튤립꽃 세상... 환상적이었어요.

 

 

어디서부터 볼까??? 두리번 거리다가 들어간

열대식물 온실 안

이곳에 들어오면 저절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채워진대요.

 

 

 

공기 정화를 자체적으로 해준다는 식물,

그 이름...'푸르메리아'

 

 

 

열대식물 전시관 앞의 꽃곰돌이

 

그리고

남미 음악에 춤추는 흥겨운 관광객들

 

 

 

이제부터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차분하게 둘러 봅니다.

 

 

반려견도 꽃구경중...호강하네요.

 

 

튤립의 종류가 이리도 많고, 아름답고...

 

 

잠시 눈을 돌려... 옆 구역으로 걸어 보니...

친근한 동물들이 자리잡고 있대요.

 

 

어미와  강아지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을 이리도 자연스럽게 

꽃으로 나타낼 수 있군요.

 

 

 

강아지 한마리가 더 늘었어요.

 

 

'밀레'의 그림이 생각나는 작품들

"꽃을 심는 여인들"

 

 

 

'밀레'의 작품에 나오는 여인들보다

이곳 '튤립을 가꾸는 여인들'은

꽃 향기 가득 안고 지내기에 

더 행복할 것 같네요.

 

 

 

멋진 작품이지 않아요?

 

 

또 다른 구역으로의 이동...

 

각종 꽃들로 구성된 꽃탑

아래의 옥수수 같은 모양의 꽃은 "루피너스"

이름을 잊지 않으려고

삼성 노트에 기록해 왔네요. ㅎㅎ

 

 

 

웃음소리 가득, 꽃향기 가득.

 

 

가까이 다가 서기 - 사람도, 꽃도...

그래야 정이 들지요.

 

 

 

 

 

 

 

 

 

 

 

 

튤립 꽃속의 꽃수술 모습

 

 

병정들이 줄서듯, 나란히 나란히...

 

 

 

 

 

벚꽃이 떨어지니... 이제 튤립 세상이 되었어요.

 

 

폰에 꽃을 가득 담는 여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는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참 아름답대요.

'세계튤립꽃축제' 라 해서

축제이름 한번 거창하다 생각했는데...

수 많은 튤립 종류와 꽃의 양을 보니

'세계 축제'라는 말이 어울리는구나 하는 맘이었어요.

 

 

 

대단한 정성이 가득가득합니다.

 

 

'튤립속의 나' -  쎌카로 담아요.

 

 

저기서도 '탄성'!!!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구요.

 

 

20-30 세대들이

노인들을 모시고 설명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답니다.

 

 

 

전망대 아래...

 

 

 

 

 

전망대 위에 우리 일행들도???

 

 

 

 

 

(김용옥 시인: 김용옥 풀꽃시집)

 

오래 견디었으므로 아름다운

오래 기다렸으므로 아름다운

보이지 않는 뿌리를

오래 믿었으므로 아름다운

완전한 사랑

 

 

사람들은 이쁘다, 아름답다... 쉽게 말들 하지만

아름답기 위해? 

얼마나 오래, 보이지 않는 뿌리를 믿고서

견디어내야 하는 할 일들이 

많았을까요.

'그런 고통들을 다 견디어내고서' 야

완전한 사랑을 얻어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시인의 마음을 어찌 다 알겠어요. 

더구나

튤립의 고생을 어찌 다 짐작이나 하리까???

 

 

 

 

 

 

 

 

 

 

 

 

 

 

 

 

 

 

 

 

 

 

황홀 극치,

꽃잔치에 '꽃멀미'가 난다는

어느 시인의 시 귀절이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벚꽃, 유채꽃, 홍도화, 튤립꽃들이

순차적으로 자기 모습을 다 보여 주고...

 

 

 

경사면을 이용한 튤립 전시

 

 

전문사진사가 찍어 전시한 작품 사진

아마추어들의 폰사진과는 완전 다른 수준의 꽃사진입니다.

 

 

 

꽃대궐 옆을 지나는

'코리아 플라워 워크' 미니열차

 

 

 

다시 만나보는 강아지들, 정답고 사랑스럽게!!!

 

 

 

 

 

 

이곳은 강아지들의 세상입니다.

 

 

전망대위에서 꽃동네 전체 둘러보기

 

 

 

 

 

 

 

 

홍도화 속의 가족들

 

 

또 다른 구역의 풍경

 

 

 

 

 

 

 

 

'루피너스'의 세상

 

 

공작새가

아름다운 꼬리를 길게 내리고 앉아 있는

고고한 모습

 

 

 

 

 

 

 

 

 

 

 

 

작은 언덕위 소나무 건너편 튤립 꽃들

 

 

둥굴게둥굴게,

디자인이 새롭습니다.

 

 

 

 

 

 

꽃의 시인 나태주 의

"꽃잎아래"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하고 그런다

 

꽃이 지고 있다고

꽃잎이 날리고 있다고

비단옷 깃에 바람이 날리고 있다고

 

가지 말라고

조금만 더 있다가 가라고

 

사랑한다고

사랑했다고

앞으로도 사랑할 것이라고.....

 

 

그런 느낌이 듭니다.

봄꽃들이 그 아름다움을 한창 뽐내다가 미련두고 떠남 뒤,

튤립꽃속에서 

그도 떠나갈 것이라고...

 

미리 걱정하면서

'나태주' 시인의  시

'꽃잎 아래'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작은 꽃밭사이로 자리잡은 벚꽃잎들

 

 

이곳은 '냥이들' 세상입니다.

 

'사진작가님, 멋지게 찍어주세요!!!'

 

 

햇볕이 따가워지니 '하품'이 나오는가  봅니다.

 

 

 

 

 

 

 

 

이제 우리도 음식단지에서 

맛있는 냄새가 유혹하니

그리로 가야하나 봅니다.

 

 

 

 

 

 

 

 

 

 

 

 

 

태안 튤립축제마당의 아름다움을 되돌아 보면서.......

 

 

충남 서해안 '태안의 꽃잔치'는 오래 전부터 그 이름이 높았는데,

금년의 '튤립축제'는 더 아름다운 것 같았어요.

우리 동네에서 '대천바다 밑'

'해저터널'을 이용하니 

훨씬 거리도 가까워져 편리했네요.

 

 화려한 꽃 잔치.

튤립!!!

정말 그 아름다움으로 '꽃멀미'를 할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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